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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마음으로

비가 내리는 날이 이어지네요. 블로그 친구님들~ 비 피해는 없으셨나요? 지구촌 곳곳에 여러가지 환경의 변화가 있어 보입니다. 주어진 환경의 변화야 받아들여야 할 일이겠지만 적어도 우리가 스스로 재난을 자처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개발과 발전이라는 명목하에 너무 많은 파괴와 오염이 일어났어요. 사람의 시선에만 머무르지 말고 하늘의 시선, 땅의 시선, 동물의 시선, 식물의 시선... 모두의 시선으로 환경을 본다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발전이 만들어지겠지요. 주황색 원추리꽃에 까만 나비가 앉았어요. 바위에 앉았으면 잘 안보일텐데 자신과 다른 색에 앉으니 까만 색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네요. 나와는 성향이 정반대인 사람이 곁에 있다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 사람이 나를 더 빛내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

보이지 않는 세상

화창한 날씨에 햇빛이 뜨거운 낮 장마시기에는 햇빛이 강한 날이 기다려지기도 하지요. 물기를 머금고 햇빛을 받은 나무들은 최대한 줄기를 뻗고 잎을 쫙~펴면서 커가고 있습니다. ♠♠♠♠♠ 나무는 성장하면서 키만 크는 게 아니에요. 나무 기둥의 껍질을 벗어가며, 줄기의 가지를 치며, 잎을 많이 만들어가며 성장하지요. 흙의 양분을 흡수하며, 바람의 흔들림을 겪어가며, 새들의 의자역할도 해가면서, 크게 넓게 그리고 더 튼튼하게 성장합니다. 무더운 여름 날, 그 나무 아래 그늘은 많은 사람들이 쉬었다가 갈 수 있는 쉼터가 되겠지요. ▲▲▲ 호국인촌에 단골로 오는 새, 할미새입니다. 사뿐사뿐~ 다다다다~ 걸으면서 마당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지요. ↔ 지붕 위에서 마당으로 쭈~욱~ 날았다가 ↘ 또 다다다다~ 걸어갔다가..

생명체, 존재의 이유

월요일입니다. 한주의 시작 어떠셨나요? 산과 밭에 식물들이 꽃잎을 떨어뜨리고, 씨앗을 퍼트리려고 하고 있네요. ♣∴∵∴∵∴∵∴∵∴∵∴∵ 시계나 달력을 보는 것보다 식물들의 그런 과정들을 보면 시간이 흐르고 있구나~하는 것을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마당 산쪽에 피어있던 봉삼(백선피)꽃이 지고 올해는 봉삼을 씨앗을 뿌리려고 준비했어요. 별모양 씨껍질을 말리니 껍질이 벌어지면서 반짝반짝한 씨가 떨어지는데 껍질과 씨에서 풍겨나오는 향이 참 좋아요~ 씨앗을 받아서 앞마당과 옆길에 쭉 뿌려주고 향이 좋은 껍질은 유리병에 꽂아서 화병을 만들었어요. ★∴∵∴∵∴∵∴ ☆☆☆☆☆☆☆ 봄부터 분홍색 꽃을 피우며 눈을 즐겁게 해주던 봉삼이 씨앗을 만들고 껍질까지, 사람에게 쓸모가 많아요~ 그리고 봉삼뿌리는 약으로 우리 ..

진실, 바르고 당당함

안녕하세요~ 장마에 비 피해는 없으신가요? 어떤 곳은 비 덕분에 덕을 보고, 어떤 곳은 비 때문에 피해를 입고 그런 것이 또 우리 삶의 한 형태이겠지요. 하지만 덕을 보든 피해를 입든 모두 선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그것은 내 삶을 좋게 만들어가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거에요. 오후가 되면 백로가 개울가로 날아들어 잠시 쉬었다가 가요. 어떤 날은 나무 위에 앉아있기도 하고요. 가느다란 나뭇가지 끝에 저 큰 새가 어떻게 앉아있나 싶기도 합니다. 날개를 쫙 펴고 비상하듯 날아오를 때 저의 마음도 같이 비상하네요~▲▲▲ 소나무에 빗방울이 투명구슬처럼 조롱조롱 매달려 있어요. 맑은 물일수록 위에서 흐르고 아무 것도 담겨있지 않은 그야말로 순수한 물이지요. 우리도 마음 속에 아무 것도 담지 말고 순수하고 맑게 지내요..

크게 좋게 마음먹기

이른 아침, 새들이 전신주에 앉아 하루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혼자 또는 둘이서 함께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해 볼까요~? ♣ 아침, 해를 바라보며 꽃들이 해를 맞이합니다. 해가 움직이면 꽃들도 같이 움직이죠~ 혼자 잘난 척하며 해를 등지는 꽃은 없어요. 하나같이 한 방향을 바라보며 꽃들 세상의 장관을 만들어내지요. /◎/◎/◎/◎/◎ 마당에 꽈리가 열리고 있어요. ♠♠ 예전에는 주홍색 꽈리가 꽤 흔하게 보였었는데 요즘은 그렇지가 못하지요. 꽈리는 열을 내리는데 효과가 좋고 인후염이나 편도선염 치료제로도 쓰여요. 참고로 주홍색 꽈리를 우려낸 물로 부침개 반죽을 하면 노르스름한게 맛도 좋지만 보는 맛도 참 좋아요~ 달맞이꽃이 가지를 뻗으며 위풍당당하게 이곳저곳에 거의 나무 수준으로 자라고 있어요. 잡초를 뽑으며..

찰나, 설레임의 연속

안녕하세요. 활동하면 조금씩 땀이 나기 시작하는 시기가 되었어요. 블로그 친구님들~ 건강은 어떻게 챙기고 계신가요? 세상 어떤 일도 건강보다 우선할 수 있는 건 없어요. 내가 있어야 세상도 있고 내가 건강해야 세상도 건강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 해도 건강을 해치면서 할 만큼 중요하지는 않지요. 더워지는 시기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래요~^^ 마당에 장미꽃도 빨갛게 익어가고 딸기도 작지만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장미는 꽃이 질 때까지 여유롭게 볼 수 있지만 딸기는 익었을 때 빨리 먹지 않으면 개미에게 다 양보해야 되요. 익자마자 부지런히 따서 먹다가 먹는 것도 일이 되어버리는 듯 해서 그냥 반은 개미가 먹고, 반은 우리가 먹고 있어요. 그러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요..

새로운 생각, 새로운 시선

안녕하세요~ 언제나 볼 수 있는 하늘이 또 다르게 보이는 하루입니다. 높고 낮은 산 능선 위로 하늘색 하늘과 그 곳에 떠 있는 흰색 구름이 어떻게 보면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 익숙하기에 자연의 신비로움을 보지 못하고 또 익숙해져서 가까이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할 때가 우리는 가끔 있어요. 곁에 있는 모든 것들을 새로운 눈으로 다시 한번 볼까요~? ^^ 우리 호국인촌 식구인 교수님께서 화분을 가져다 주셔서 마당에 심어두었더니 어느 새 빨간(빨갛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할만큼 빨간)꽃을 피웠네요. 정열적인 꽃 색깔만큼 정열의 기운을 교수님께 드립니다~^^★ 텃밭에 심어둔 방울 양배추에요. 잎들도 방울 양배추처럼 생겼지요? ●●● 방울 양배추는 처음 심어본거라 커나가는 과정을 보며 후기 올릴께요..

풍족한 마음은 늘 넉넉함으로

5월의 주말입니다. 여러가지로 바쁜 5월이 올해는 그렇지가 못해서 걱정이 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요. 어려움도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조금은 덜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 집 앞 도로가에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예로부터 찔레꽃 필 무렵은 보릿고개의 절정이라고 했지요. 그런데 그것도 정말 옛이야기가 되었어요. 요즘은 먹을 것이 너무 흔하고 얼마든지 가까이에 있으니 어찌보면 먹을거리에 대한 고마움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환경이지요. 물론 모든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시지만 특히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은 먹을 것에 대한 소중함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실 듯 해요. 하나의 농작물을 키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손길과 정성이 닿아야 하는지를요. ☜ ☞ 풍성한 음식도 좋지만 넘치는 것은 모..

숨겨진 진가 알아보기

어제 푸른 밤하늘에 엷은 구름이 마치 벌써 한여름밤인 듯~ ◐ 평상에 누워 모기약을 발라가며, 밤하늘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군요. ★ 마당 한 켠에 수세미 모종을 심었어요. 수세미는 기관지에 좋죠~ 그리고 수세미 속은 설거지 할 때마당 한 켠에 수세미 모종을 심었어요. 수세미는 기관지에 좋죠~ 그리고 수세미 속은 설거지 할 때 주방 수세미로 쓰이기도 하고요. 수세미 모종 옆으로 지지대를 세워놨더니 어떻게 알고 그 쪽으로 덩굴을 뻗어가는지 흐뭇하게 쳐다봐지더군요. ♠∫ ▦ 붓꽃이 한송이씩 피어나고 있어요. 꽃잎은 여리게 생겼지만 뿌리와 잎은 정말 굵고 튼튼해요. 외유내강 스타일이랄까요~? 그래서인지 어디에 옮겨 심어놓아도 뿌리를 내려 잘 적응하고 꽃도 시들지 않고 오랜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