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만이 세상을 황폐하게 만든다. 옛날 우리가 집이 없이 살았을 때는 이런 낙엽이 쌓인 곳을 골라서 잠을 잤을지도 모른다. 우리의 눈으로 보아도 저 낙엽위로 눕는다면 푹신하여 잠을 자는데 기분이 좋을 것 갔다. 세상을 사는데 모든 생명체중 사람만이 쓸데없는 목숨을 죽이며 사람만이 지구를 파괴하고 사람만이 세.. 호국신인촌 2014.12.05
바람부는 눈속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어제부터 추워지며 눈이 올 것이라고 하였지만 갑자기 눈폭풍이 일듯 심하게 부는 바람과 진눈개비가 엄청 쏟아지더니 많은 눈이 쏟아졌다. 요즘 겨울이 겨울 갖지 않다고 하였더니 투덜거림이 하늘까지 들렸나... 진눈개비가 순수하게 내리고 말과 뜻이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변하듯 하.. 호국신인촌 2014.12.01
세상에 자연은 자연그대로를..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 우리의 생각도 자연과 함께 공유를 하며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하여야하는데 어떻게하면 아름다운 저 자연을 내생각대로 다듬고 자르며 자신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하는지. 이것이 지금 우리의 생각이지만 세상에 자연은 자연그대로를 원하는 것이다. 사람도 .. 호국신인촌 2014.11.30
목말라 갈증을 느끼는 텅빈 가슴속을... 집가는 길에 새로운 곳으로 차를 몰았다. 산을 넘어 가는 길에 헌책방이 있다고 하여 팻말을 보며 어떻게 산속에 책방이 있다니??? 궁금증과 모험심에 차를 몰다보니 산속으로 산속으로... 여지껏 보지 않은 새로운 풍경에 마음이 들뜬다. 우리가 걸어가는 길도 이렇게 새로운 길이아닐까... 호국신인촌 2014.11.27
자신들 마음과 마음이 합할 수 만있다면... 오백포기의 김장을 하기위해 금요일에는 족파를 비롯하여 양념을 다듬고 토요일엔 배추를 잘라 소금에 절였으며 일요일엔 양념을하여 김장을 하였다. 호국인 촌에 식구들이 모여 각자의 집에 가지고갈 김치를 포장하여 박스에 넣어 쌓아놓았다. 우리는 이렇게 서로의 마음과 마음이 합.. 호국신인촌 2014.11.26
사진의 꽃을 보면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마음이... 우리는 아름다운 꽃을 보면 향기를 맡게된다. 요즘은 국화향에 취하는 계절이지만 예전에는 사군자에 들어가는 그림중에 하나가 아닌가. 요즘은 그림보다는 사진을 먼저 찍게된다. 우리는 그림을 보거나 사진의 꽃을 보면 그 꽃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만 진짜의 꽃을 관람.. 호국신인촌 2014.11.20
자전과 공전을 하는 지구처럼... 석양이 기울어지는 것을 바라보는데 구름만이 하늘과 수평을 이루고 있어 저멀리서 엄청난 파도가 밀려오는 느낌의 회색에 가까운 어두운 구름이다. 밤을 향하여 부지런히 흘러가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의 흐름일 것이다. 우리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 속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정해진 그대.. 호국신인촌 2014.11.18
하늘의 빛을 똑같이 받으며... 급하게 달려가는 우리의 길에 이렇게 많은 빛이 비춰주고 있다. 온천지가 빛속에 쌓여 있는데 그 빛을 어떤이는 덜 받고 어떤이는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착각을 하고 있지만 우리가 받는 빛은 어느누구든 다 똑같다고본다. 단지 우리의 마음이 허한 나머지 누구는 어떻다는 갈름을 할 뿐.. 호국신인촌 2014.11.18
그림자 속의 마음을 우리는 모른다. 산을 보면 늦가을의 풍치가 아름답게 보인다. 울긋불긋 아름다움이 극치를 이루고 있다고 보며 산아래의 그림자가 더 아름다운 섬을 이룬다. 강위에 둥둥 떠있는 아름다운 섬말이다. 우리는 우리자신의 겉만을 보는 것만이 아름답다고 보지만 그밑에 그림자처럼 보이는 그림자 속의 마.. 호국신인촌 2014.11.10
정신의 길을 찾아가는 우리는... 이번 호국인 촌 모임에는 돼지 감자를 캤다. 양백산의 끝자락이라 그곳에 이것저것을 심었는데 그중에 어제는 돼지감자를 수확했다. 식구들이 모두 재미 있어하는 모습이 정말좋다. 돼지감자를 캐는 우리는 아이들같이 신이난다. 모두가 서울에서 오시는 식구들이라 농사 짓는분이 없기.. 호국신인촌 201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