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일기

찰나, 설레임의 연속

호국영인 2020. 6. 18. 18:52

 

안녕하세요.

활동하면 조금씩 땀이 나기 시작하는 시기가 되었어요.

 

 

블로그 친구님들~

건강은 어떻게 챙기고 계신가요?

세상 어떤 일도 건강보다 우선할 수 있는 건 없어요.

내가 있어야 세상도 있고

내가 건강해야 세상도 건강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 해도

건강을 해치면서 할 만큼 중요하지는 않지요.

더워지는 시기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래요~^^

 

 

 

마당에 장미꽃도 빨갛게 익어가고

딸기도 작지만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장미는 꽃이 질 때까지 여유롭게 볼 수 있지만

딸기는 익었을 때 빨리 먹지 않으면

개미에게 다 양보해야 되요.

 

익자마자 부지런히 따서 먹다가

먹는 것도 일이 되어버리는 듯 해서

그냥 반은 개미가 먹고, 반은 우리가 먹고 있어요.

그러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요~

 

 

 

 

코스모스와 비슷하게 생긴 꽃, 금계국이에요.

요즘은 길가에 아주 풍성하게 많이 피어있더군요.

멀리서 봐도 진한 노란색이

기분까지 화사하고 경쾌하게 만들어주지요.

 

 

 

 

'은행나무' 하면 키가 크고 잎이 많은 모습이

떠오르지 않나요?

이런 모습의 은행나무도 한번 떠올려 보시죠~^^

 

얼마나 크게 될지 나무를 베면 알 수가 없죠~라는 노래 가사처럼

작은 묘목을 보며 크게 성장할 모습을 알아볼 수 있다면

그것이 지혜겠지요.

 

 

 

승지원에 흰색 초롱꽃이 피기 시작하네요.

올 봄에 마당에서 캐서 조금씩 옮겨 심었는데

자리를 잘 잡고 꽃을 피우니 대견스럽군요.

화려하진 않지만 청초하고 조용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 같아 참 보기가 좋아요.

 

 

 

산딸기가 줄지어 조로록 열려 보기만 해도 상큼하군요.

오며 가며 너 댓개씩 따먹으면

더운 여름 땀흘린 보상을 받는 느낌이지요.

자연이 주는 선물입니다.

 

 

 

다른 꽃을 찍으려다가 다람쥐가 포착됐네요.

혼자 서서 뭘하는지 한참을 저렇게 있다가 서둘러 가네요.

다람쥐를 만나는 날엔 왠지 기분이 좋아져요~

 

 

 

 

 

이곳은 물이 참 맑아요.

그리고 여름에도 발이 시려울 정도로 물이 차지요.

다슬기가 돌마다 붙어서 움직이네요.

꽤 큰 물고기들도 있는데

사진을 찍으려 다가가면

어찌 아는지 근처에만 가도 이미 다 사라지고 없어요. ⊙◈◀

물고기가 예민한가요?

제 발소리가 너무 큰걸까요?

 

 

 

노을이 멋지게 분홍 하늘색을 만드네요.

하늘색만을 기억한다면

분홍색은 하늘색이 될 수 없겠지요.

 


 

 

어제의 일이 기억나시나요?

오늘 아침의 일, 그리고 방금 전의 일.

세상은 어제의 일에 오늘의 일을 붙이고

조금 전의 일을 기준삼아 지금의 일을 결정합니다.

 

하지만 과거에 기준을 두면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가 없고,

새로운 것을 하기보다는 있던 것을 보완하는 것으로 그치겠지요.

그 어떤 것도 지나간 것은 과거일 뿐입니다.

이미 멈춰선 것이지요.

 

나의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지우면

과거도 미래도 아닌 새로운 현재,

지금이라는 찰나를 우리는 만날 수가 있어요.

 

블로그 친구님들~

오늘도 설렘 가득한 현재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2020. 6. 18  昊國人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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