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글과 사진 272

값진 인고의 시간

켜켜이 쌓여있던 마른 잎들을 헤치고 새싹이 돋아나고 있어요. 한겨울 죽은듯이 땅 속에 있다가 나올 때를 어떻게 그리 잘 아는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돋아나네요. 추운 겨울 땅 속에서 지낸 시간이 이렇게 싱그러운 모습을 키워낸 인고의 시간이었겠지요. 우리의 삶에서도 기쁘고 좋은 일이 만들어지기까지 어쩌면 힘든 고통의 시간이 필요할런지도 모르지요. 눈에 보이는 좋은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눈에 잘 띄지 않는 숨겨진 인고의 시간도 값진 감사의 순간임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별개가 아닌 하나이니까요. 좋은 것을 향한 모든 순간이 저와 블로그 친구님들 마음 속에 감사함으로 자리하길...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2021. 3. 19

제 자리

안녕하세요~ 블로그 친구님들. 할일이 많아지는 바쁜 봄입니다. ? 먼저 봄맞이 집단장을 하고~ 다음으로 봄맞이 밭정리를 하고 있어요. 겨울에 사용하던 물건들은 하나둘 제자리에 넣어두고, 밭에 묵은 풀들은 깎아주고 낙엽도 조금 쓸어주고요. 모든 것은 저마다 제 자리가 있는 듯 해요. 그리고 제 자리에 있을 때 모두가 빛을 발하지요. 사람도 매한가지가 아닐까요? 다른 사람의 자리가 아무리 좋아보여도 나의 자리가 아니라면 어울리지가 않을 거에요. 나의 자리에서 나의 역할을 진실로 발휘할 때 그 곳이 가장 참된 진짜의 자리겠지요. 오늘도 우리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나' 다워지시길 바래요~~^^ 2021. 3. 15

묘목심기

오늘은 시내에 나갔다가 묘목을 조금 사왔어요. ? 감나무, 보리수나무, 체리나무, 대추나무, 자두나무 ? 적당한 자리 이곳저곳에 심었는데 잘 자라주어야 할텐데요. ☀️ 이 곳은 산자락 아래 기온이 낮아서 추위에 강한 종으로 데려왔어요. 꼭 열매를 수확해서 먹기보다 밭이며 마당 곳곳에 여러 나무들이 해를 거듭하며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풍성해지는 것 같아요. 나무는 씨앗이나 모종처럼 눈에 띄게 자라지는 않지만 어느 날 문득 참 기특하게도 많이 자라있는 모습을 보게 되지요. 저도 나무처럼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계속해서 성장해가는 사람이길 바라며, 오늘 심은 묘목들과 함께 조금 더 성장된 내일을 맞이해야겠어요~ ^^ 2021. 3. 10

기본을 지키는 삶

매일 올라오는 뉴스들을 보면 전에 없던 안타깝고 이해하기 어려운 기사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서로 정을 나누고 아끼는 마음들이 사라져가고 이제는 가족도 등지고 나 하나만의 이득을 위해 흉한 일도 서슴치 않고 저지르는... 그런 사건들을 접하고 나면 왜 기본이 점점 사라져가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부모는 부모답게 자녀는 자녀답게 스승은 스승답게 제자는 제자답게 . . . 모두가 제 자리에서 기본을 지키고 산다면 서로가 가슴 아픈 사건사고는 일어나지 않을텐데요. 지금은 기본을 지키며 사는 사람들이 오히려 바보 취급을 받기도 하고 득보다 실이 더 많게 보이기도 하는 힘든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 마음 속 진실이 통하는 세상 서로가 기본을 지키며 산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오늘도 나는 나의 기본을 ..

새 봄, 새 마음

한낮 마당에 있는 의자에 앉아 햇빛을 쬐다가 이곳저곳을 다니며 할일을 찾게 만드는 봄 기운은 참 생동감이 넘치는 것 같아요. 블로그 친구님들~ 봄 기운 완연한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 마당 한쪽에 마른 낙엽을 살짝 걷어보니 그 아래 상사화와 금강초롱이 조금씩 싹을 틔우고 있어요. ????? 낙엽사이로 보이는 연두색 새싹들이 어찌나 싱그러워 보이던지요. 마른 낙엽을 이불삼아 여리지만 힘차게 올라오는 새싹들처럼 우리도 지난 모든 것들을 거름삼아 새 봄, 새 마음으로 함께 출발해요 ~~ ?? 2021. 2. 26

봄을 기다리며

안녕하세요~ 블로그 친구님들~ 날씨가 추웠다 풀렸다 하네요. 그제 오후는 포근한 날씨에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작년 사두었던 마늘을 꺼내어 텃밭에 심었어요. 처음으로 비닐을 씌워 싹을 틔워보려 합니다. 흙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동안 이것저것 심었었는데 올 봄에는 조금 신경을 더 써서 여러가지 수확을 내볼까 해요.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처럼은 어렵겠지만 주위 계신 분들 그리고 블로그 친구님들과 나눠먹을 정도가 되면 좋겠어요. 블로그 친구님들~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곧 봄소식 서로 전하기로 해요~^^ 2021. 2. 23

기적의 순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감사함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그 누구도 아닌 나에게 다가온 내가 누릴 수 있는 행복 내게 주어진 하나의 것을 평범하게도 특별하게도 불행하게도 행복하게도 내가 만들어 갑니다.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나의 마음을 가장 낮게 내려놓으면 내가 만나는 모든 것이 만족이고 매 순간이 기적입니다. 우리는 그 기적 안에 살고 있습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기적과 같은 일들을 나의 행복, 그리고 우리의 행복으로 만들어가는 시간되시길 바래요~~? 2021. 2. 17

행복의 새해로

안녕하세요~ 블로그 친구님들. 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가족, 친지들과 북적북적 만나 대화를 나누며 웃고 떠들던 시간이 언제였는지 벌써 까마득하게 느껴집니다. 아쉽지만 조용한 명절을 보내면서 또 나름대로의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셨겠지요~ 평소보다 조금 더 좋은 과일을 고르고 명절 음식을 만들면서 명절이나 제사가 누구를 위해서라기보다 나 스스로의 마음을 좋게 하고 새롭게 마음을 다잡는 출발점이 되어준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하나 행복을 심어가는 뜻깊은 출발하시길 바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21. 2. 14

최고의 가치

포근한 오후 날씨에 살얼음이 녹아 물이 되어 흐르고 봄내음이 코 끝을 살짝 스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주말입니다~^^ 내게 잠재된 욕심은 나의 몸의 흐름까지도 막습니다. 욕심을 내려놓으면 나의 몸은 자연스럽게 흐르고 순환되어 건강해집니다. 가벼운 마음, 깨끗한 정신과 건강한 몸은 삶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가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2021. 2. 7

기쁨과 감사

안녕하세요~ 블로그 친구님들. 마당에 눈이 쌓이고 녹고, 입춘이 지나 그렇게 겨울이 잘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시지요~? 일상을 지내며...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항상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큰 깨우침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걸림없는 마음을 가져야 가능한 것이겠지요. 그 마음을 갖는 것이 나를 깎아가는 시작이자 끝이고, 사람으로 나서 사람답게 살아가는 바른 길일 겁니다. 주말 내 마음 가득 기쁘고 감사함의 시간 되시길...☕️ 2021.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