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6

순응하는 법

안녕하세요~ 블로그 친구님들. 뒤늦은 장마가 꽤 길게 이어지네요. 계절이라는 게 무색해질만큼 점차 날씨의 변화가 많아지는 듯 합니다. 오늘 며칠만에 비가 개어 밭을 다니며 정리를 좀 하였어요. 내린 비에 식물들은 하루가 다르게 커서 꽃을 피우고 씨를 맺고 있어요. 길가에 자라는 풀 한포기를 보아도 식물들은 스스로 자연에 순응을 하며 살지요. 환경이 조금 변한다해도 스스로가 변화하며 자랍니다. 우리의 삶도 편하고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어떤 환경에서든 순응하며 살아가는 법을 아는 것도 그 못지 않은 큰 지혜겠지요. 친구님들~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 저녁시간 되십시오~~? 2021. 8. 26

나답게, 조화롭게

6월도 벌써 중순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낮이 가장 긴 하지도 지났고요. 이제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섰네요. 여리기만 했던 식물들도 이제는 빨갛게, 노랗게, 푸르게 자신만의 색을 드러내며 더욱 단단해져 가고 있어요. 빨간 꽃을 피웠을 때 찬사를 받는 꽃이 있는가 하면 노란 꽃을 피웠을 때 감탄을 부르는 꽃이 있지요. 초록색 열매를 맺었을 때 사람들의 손길이 닿는 열매가 있는가 하면 검붉은 열매를 맺었을 때 먹어야 맛이 좋은 열매도 있고요. 모두가 자신의 모습으로 자신답게 활짝 드러났을 때 세상은 참 조화롭습니다. 진정한 나의 모습을 활짝 드러내는 오늘 하루 되시길... 2021. 6. 23

하늘이 주신 선물

마른 땅에 단비가 시원하게 내리고 있네요. 비에 식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것이 보여요. ?./?./?./?./?./ 최근에 지인 중에 아픈 분이 계셔서 빨리 낫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한데... 집 뒤로 오르는 산 초입에서 산삼을 발견했어요. 처음 있는 일이라 어찌나 놀라고 반갑던지 저도 모르게 두 손이 모아지더군요. 손으로 살살 흙을 긁어내는데 산삼이 마치 스스로 땅 속에서 빠져나오듯... 지인의 건강이 찾아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그렇게 지인에게 산삼을 주고 그 분은 거의 쾌유단계에 있어요. 지성이면 감천이라 합니다. 진짜의 마음은 하늘에 닿게 되어 있는 것이지요. 산삼을 주신 하늘에 그리고 산삼을 드시고 건강을 되찾아 준 지인에게 감사한 마음 가득 전합니다. 2021. 5. 16

시작과 끝

이른 아침 먼 산을 보면 안개 속 산등선이 겹겹이 겹쳐 멋진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하나의 산줄기 안에는 얼마나 많은 동물과 식물들이 살고 있을까요? 그리고 산과 산 사이에는 얼마나 많은 집들과 밭이 있을까요? 이렇게 멀리 떨어져 보면 그저 멋진 하나의 풍경인데 말이지요. 오래만에 맑은 하늘과 구름을 봅니다. 이곳저곳 젖고 습기찬 물건들을 꺼내어 씻고 가지런히 정리하고 있어요. 비를 잔뜩 맞고 난 후 물건들은 아무리 씻고 말려도 처음처럼 복구되기가 쉽지가 않아요. 세상의 여러 경험들을 하면서 좋고 싫음을 마음 속에 담으면 그것을 다시 처음처럼 복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처럼 말이지요. 식물들을 보면 줄기를 뻗고 많은 잎과 꽃을 피우며 스스로를 풍성하게 키워나가요. 전체의 모습을 보면 아무리 큰 식물도 작은 식..

다양한 삶의 방식, 진짜의 마음

비가 오는 날이 계속되네요. ./././././././ 블로그 친구님들~ 비 피해가 있는 지역들이 전해지는데 계신 곳은 다들 괜찮으신가요? 무더위가 이어지는 때는 더위로 힘들고, 장마가 이어지는 때는 습기로 힘들고, 날씨가 바뀔 때마다 좋은 면이 있는가하면 힘든 상황도 많이 나타나지요. 수시로 바뀌는 환경에 내 마음이 좌지우지 되기보다는 내가 환경에 잘 적응해나가는 것도 날씨의 변화를 잘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겠지요. ^_^ 지난 주말에는 승지원 뒷밭에 자란 박하와 깻잎을 잘랐어요. ♠♣ 박하는 양이 많아서 장마철에 말리기가 여의치 않아 즙으로 내리기로 하고, 깻잎은 말려서 가루로 만들었어요. ∴∵∴∵∴∵∴∵∴∵∴ 일을 할 때 우리는 익숙한 방법이 먼저 떠오르지만 해오던 방법만을 고수하다보면 ..

나의 뿌리

뿌리가 깊고 튼튼한 식물은 줄기도 잎도 힘차게 뻗어나간다. 그 식물에서 피어나는 꽃은 생기가 흐르고 더할 나위 없이 스스로 답다. 가장 아래 뿌리부터 가장 끝인 꽃잎까지 본연의 하나의 모습이다. 나의 뿌리 나의 중심 그 곳으로부터 시작하라. 아무리 생기있는 꽃도 뿌리가 없다면 이내 시들고 만다. 출 처 호국인촌 공식카페 https://cafe.naver.com/happyfamily30

카테고리 없음 20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