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일기

나답게, 조화롭게

호국영인 2021. 6. 23. 20:18

 

 

 

6월도 벌써 중순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낮이 가장 긴 하지도 지났고요.

이제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섰네요.

 

여리기만 했던 식물들도

이제는 빨갛게, 노랗게, 푸르게

자신만의 색을 드러내며

더욱 단단해져 가고 있어요.

 

빨간 꽃을 피웠을 때

찬사를 받는 꽃이 있는가 하면

노란 꽃을 피웠을 때

감탄을 부르는 꽃이 있지요.

 

초록색 열매를 맺었을 때

사람들의 손길이 닿는 열매가 있는가 하면

검붉은 열매를 맺었을 때

먹어야 맛이 좋은 열매도 있고요.

 

모두가 자신의 모습으로

자신답게 활짝 드러났을 때

세상은 참 조화롭습니다.

 

 진정한 나의 모습을

활짝 드러내는 오늘 하루 되시길...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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