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가 자주 내리는 것 같아요.
어떤 이에게는 반가운 비 소식이고,
또 어떤 이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세상의 모든 일이 양면이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 양면을 다 볼 수 있다면
아마 우리는 어떤 일에도 초연하게 되지 않을까요? ^^
마당 곳곳에
꽃들이 계속 새롭게 피어나고 있어요.
이 곳은 추워서 장미꽃이 만발하지는 않았었는데
올해는 장미꽃도 예쁘게 피어나네요.?
꽃들이 자라는 환경은
같은 공간 안에서도 참 많이 달라요.
어떤 꽃은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적당히 비도 맞으며
그렇게 자신의 모습을 보이고,
또 어떤 꽃은 나뭇가지나 돌틈 사이로 힘겹게
겨우 비집고 나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지요.
그 모든 꽃들이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겠지요.
서로가 다른 환경에서 피어나지만
그 환경을 넘어서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들처럼
우리도 그렇게 매일매일 새로이 피어날 수 있기를...
비오는 저녁, 편안한 시간 되세요~~^^
2021.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