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일기

진짜의 마음

호국영인 2021. 5. 18. 22:53

 

산에서 꽤 굵은 더덕을 캤어요.

그 중에 붉은 색을 띄는 홍더덕도 나왔고요.

산더덕은 밭에서 자라는 더덕보다

더 단단하고 향도 강하답니다.

블로그 친구님들께

더덕의 향과 건강한 기운이 전해졌으면 좋겠네요~^^

 

 

 

 

초봄에 뿌렸던 채소 씨앗이 텃밭에서

비료나 퇴비 하나 없이도

예쁘게 자라주어

식구들 먹거리로 충분합니다.

벌써 배추나 열무는 한번 김치로 담아 먹고

또 씨앗을 뿌렸답니다.

 

먹을거리가 계속 자라서 나오는 텃밭이

바로 보물단지입니다.

 

 

 

 

마당 대문 옆에 불두화가 피었어요.

부처님 머리처럼 곱슬곱슬해서 불두화라고 하지요. 

내일이 부처님 오신 날인 걸 알려주는 듯 활짝 피었어요.

 

그리고 그 위로 고들빼기꽃이 노란밭을 만들었어요.

모든 꽃이 아름답지만

소박한듯 수수한 꽃은 보면 볼수록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사람도 보면 볼수록

만나면 만날수록

반가운 느낌이 든다면 좋을텐데요.

나의 진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아마도 그렇겠지요.

 

진짜의 마음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오늘 하루도 생각해 봅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좋은 연휴, 복 가득한 시간 보내세요~~^^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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