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땅에 단비가 시원하게 내리고 있네요.
비에 식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것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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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지인 중에 아픈 분이 계셔서
빨리 낫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한데...
집 뒤로 오르는 산 초입에서
산삼을 발견했어요.
처음 있는 일이라 어찌나 놀라고 반갑던지
저도 모르게 두 손이 모아지더군요.
손으로 살살 흙을 긁어내는데
산삼이 마치 스스로 땅 속에서 빠져나오듯...
지인의 건강이 찾아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그렇게 지인에게 산삼을 주고
그 분은 거의 쾌유단계에 있어요.
지성이면 감천이라 합니다.
진짜의 마음은 하늘에 닿게 되어 있는 것이지요.
산삼을 주신 하늘에
그리고 산삼을 드시고 건강을 되찾아 준 지인에게
감사한 마음 가득 전합니다.
2021.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