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세상 그 어떤 것도 다 원래의 자리에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히 존재한다. 나의 마음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나는 힘이 든다. 나의 마음이 존재계의 이치를 모두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나의 마음을 그 곳에서 빼라. 그렇다면 나는 편해진다. 그저 존재하는 것을 지켜보면 그 뿐이다. 넓은 세상 그 어디를 가도 나는 자유롭다. 출 처 호국인촌 공식카페 https://cafe.naver.com/happyfamily30 우리들 이야기 2020.03.26
마음정지 마음은 감정을 만들어낸다. 여러가지 감정들은 나를 쉬지 못하게 만든다. 기쁨,슬픔,좌절,화,기대,실망... 셀 수 없이 수많은 감정들은 마음 안에서 요동치며 나를 흔든다. 잠재워진 마음이라도 마음은 늘 갈등과 선택의 피로함에 노출되어 있다. 그대가 모든 감정을 내려놓을 수 있다면 그대는 진정한 쉼을 알게 된다. 마음이 멈추면 나의 혼과 몸은 직결된다. 혼만으로 가득찰 때 몸은 사라진다. 출 처 호국인촌 공식카페 https://cafe.naver.com/happyfamily30 우리들 이야기 2020.03.12
삶과 죽음 혼은 무형무체 무(無)는 없음이다. 없음으로 존재하는 것 온전히 혼으로 내가 존재한다면 나에게 다가오는 모든 것들은 다 없음이다. 아무리 큰 숫자라도 거기에 0을 곱하면 그냥 0이 되는 것처럼... 온전히 혼으로 존재하려면 나의 몸도, 마음도 없음이어야 한다. 몸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이 전부 비워진다면 혼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그것은 삶과 죽음의 경계가 사라지는 것이다. 출 처 호국인촌 공식카페 https://cafe.naver.com/happyfamily30 우리들 이야기 2020.03.10
마음의 고요함 갖고자 하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을 때 나의 마음은 고요하다. 얻고자 하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면 마음은 움직일 필요가 없어진다. 그러할 때 마음은 좋거나 싫음이 없고 왼쪽과 오른쪽도 없으며 전체의 중심 한 점에 서 있다. 그 한 점으로부터 느껴지는 고요함 그 속에서 나는 자유롭다. .. 우리들 이야기 2020.03.05
선을 타고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하나의 선을 타고 살아간다. 그제 읽은 책 어제 만난 사람 오늘 먹은 음식 선 하나하나를 타오며 경험한 것들의 최종 결과물이 지금의 나다. 세상 속의 나는 매 순간 다가오는 것들에 의해 시시각각 변하고 또 변한다. 하지만 원래의 나는 그 아래 존재한다. 원래의 .. 우리들 이야기 2020.03.03
나를 보려면 길을 걷다가 바닥에 뾰족한 돌을 밟게 된다면 내게 발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일을 하다가 날카로운 칼에 손을 베이게 된다면 내게 손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다가 기분이 상했다면 내게 마음이 있음을 알게 된다. 나를 뺀 모든 것들은 나를 느끼게 해 준다. 나를 보.. 우리들 이야기 2020.02.27
비워진 마음 사라진 생각 마음이 비워지면 생각이 사라진다. 생각은 항상 번뇌의 씨앗을 품고 있다. 좋은 생각도 나쁜 생각도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고 잔여물을 남긴다. 그리고 그 곳에서 싹을 틔워 또 다른 갈등을 만들어낸다. 비워진 마음에는 생각이 따라오지 않는다. 오로지 혼의 소리와 그에 따른 행이 있을 .. 우리들 이야기 202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