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8

내가 만드는 길

나의 마음을 어떤 쪽으로 기울이는가에 따라 내가 걷는 길이 달라집니다. 같은 길을 걸어도 누군가는 아름다운 꽃을 보고, 누군가는 날카로운 가시를 봅니다. 그 길의 끝에서 꽃을 보며 걸어온 사람은 행복의 과정을 말하지만, 가시를 보며 걸어온 사람은 고통의 과정을 말합니다. 나의 마음을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 내 정신에 담기는 것이 달라집니다. 꽃을 보면서도 열매를 원하는 사람이 있고, 가시를 보면서도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엇을 보고 겪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경험을 받아들이는 나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불행한 삶과 행복한 삶이 따로 나누어져 있지 않고, 모든 것은 나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I_wNcoEDHiA

행복을 만드는 사람

깨달음은 깨닫고자 하는 마음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욕심을 버리고 선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평범한 착한 마음과 행 속에서 진짜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자라납니다. 무엇을 바라지 않고, 무엇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 이득을 따지지 않고, 이득을 줄 수 있음에 뿌듯한 마음 기뻐하는 누군가를 보며 마음 속 행복의 미소가 몽글몽글 올라옴을 느낄 때... 미안해 하는 누군가를 향해 나를 한없이 낮추일 수 있을 때... 내 마음 속 진짜의 씨앗은 힘차게 뻗어 열매를 맺습니다. 그 열매는 크게 또 많이 누군가에게 참 행복을 전할 것입니다. 나는 행복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0Wwva6--eN0

덕분으로

곱게 간 쌀가루에 밤, 말린 감과 검정콩, 땅콩 등을 버무려 솥단지에 푸~욱~~찌니 보슬보슬한 떡이 만들어졌어요. 마른 장작이 어찌나 화력있게 타던지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요? ^^ 생각해보면 우리는 많은 것들로부터 많은 덕을 보고 살고 있지요. 이 곳에서는 자연에서 그러한 것들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봄이면 산이며 들이며 파릇파릇하게 자라나는 산나물들 여름이면 개울에 흐르는 시원한 개울물 가을이면 은행나무, 밤나무, 잣나무... 나무에서 떨어지는 열매들 겨울이면 따뜻한 황토방을 만들어주는 장작들 하나하나 생각해보면 우리는 모든 것에 기대어 있고, 모든 것을 이용하고 있고, 모든 것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나를 챙겨주는 가족의 덕으로, 나와 함께 일해주는 직장 동료의 덕으..

균형잡힌 삶

비가 보슬거리며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며 가을이 오기를 재촉합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때늦은 장마에 비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이곳 단양에도 비가 꽤 왔었답니다. 무엇보다 농가에 피해가 없기를 많은 분들이 함께 바라는 마음이었겠지요. 깨끗하게 씻긴 마당과 텃밭 곳곳을 보며 균형잡힌 삶에 대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모습의 꽃을 피우고, 또 적당한 색과 모양의 열매를 맺는 식물들을 바라보며 복잡한 생각, 과한 욕심, 걸맞지 않는 것을 바라며 사는 모습들... 그로부터 나에게 적당한 모습은 어떤 것인가를 다시 한번 되짚어 봅니다. 더도 덜도 아닌 적당함 속에서 균형잡힌 삶의 모습이 나타나겠지요. 오늘, 친구님들에게 아주 적당한 하루이길 바랍니다. 2021. 9. 7

아침이슬

하늘거리는 분홍빛 꽃잎 위에서 가벼이 분홍 이슬 단단한 열매 끝에서 송글송글 맺힌 싱그러운 이슬 날렵한 잎사귀 사이로 빠르게 흐르며 영롱한 이슬 바짓단을 흠뻑 적실만큼 많은 아침 이슬 해가 뜨면 금새 사라지고 마는 아침 이슬 블로그 친구님들~ 장마가 다가오고 있네요. 비 피해 없으시도록 대비 잘 하시고요~? 맑은 아침 이슬처럼 어느 곳에서든 맑게 빛나는 마음이시길... 2021. 7. 5

나답게, 조화롭게

6월도 벌써 중순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낮이 가장 긴 하지도 지났고요. 이제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섰네요. 여리기만 했던 식물들도 이제는 빨갛게, 노랗게, 푸르게 자신만의 색을 드러내며 더욱 단단해져 가고 있어요. 빨간 꽃을 피웠을 때 찬사를 받는 꽃이 있는가 하면 노란 꽃을 피웠을 때 감탄을 부르는 꽃이 있지요. 초록색 열매를 맺었을 때 사람들의 손길이 닿는 열매가 있는가 하면 검붉은 열매를 맺었을 때 먹어야 맛이 좋은 열매도 있고요. 모두가 자신의 모습으로 자신답게 활짝 드러났을 때 세상은 참 조화롭습니다. 진정한 나의 모습을 활짝 드러내는 오늘 하루 되시길... 2021. 6. 23

묘목심기

오늘은 시내에 나갔다가 묘목을 조금 사왔어요. ? 감나무, 보리수나무, 체리나무, 대추나무, 자두나무 ? 적당한 자리 이곳저곳에 심었는데 잘 자라주어야 할텐데요. ☀️ 이 곳은 산자락 아래 기온이 낮아서 추위에 강한 종으로 데려왔어요. 꼭 열매를 수확해서 먹기보다 밭이며 마당 곳곳에 여러 나무들이 해를 거듭하며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풍성해지는 것 같아요. 나무는 씨앗이나 모종처럼 눈에 띄게 자라지는 않지만 어느 날 문득 참 기특하게도 많이 자라있는 모습을 보게 되지요. 저도 나무처럼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계속해서 성장해가는 사람이길 바라며, 오늘 심은 묘목들과 함께 조금 더 성장된 내일을 맞이해야겠어요~ ^^ 2021. 3. 10

호국인촌 꽃나무

호국인촌 대문 위쪽에 있는 자두나무 꽃입니다. 열매가 많이 열리진 않지만 그래도 꽃을 피워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나무지요. ♥ 장독대 옆에 있는 개복숭아 나무에요. 몽글몽글 물이 올라 이제 곧 꽃을 피우겠지요. 소백산 자락의 찬 기운 때문에 호국인촌의 새싹이나 꽃은 다른 곳보다 조금 늦답니다. ˘∫˘ ☞ 건물 앞에 바로 있는 매실나무 꽃이에요. 매화는 참 고즈넉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다복다복하게 꽃이 피는 걸 보니 올해는 매실이 많이 열리겠어요. ♣ 올해 열매에 기대를 걸어보는 앵두나무에요. 작년에는 열매가 많지 않았었는데 올해는 꽃이 핀 걸 보아하니 열매가 풍성하겠어요. 새콤새콤한게 비타민 충전되는 느낌 아시죠~ ˘●●●˘ 마당에 민들레꽃이 많이 피었어요. 작년에 민들레씨가 많이 퍼졌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