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1038

빙산의 일각

현 세상에서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바다 깊은 곳까지 이어져 있는 크나큰 빙산을 우리의 육체의 눈으로는 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빙산의 일각을 가지고 사람들은 논쟁을 벌인다. 그것이 전부가 아니지만 그것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지혜의 눈으로 빙산을 본다면 맑은만큼 바다 속 빙산이 보인다. 육체의 눈으로 본 빙산과는 차원이 다른 어마어마한 빙산이다. 지혜의 눈을 떠라. 그러기 위해서는 육체의 눈으로 보이는 것으로부터 멀어져야 한다. 출 처 호국인촌 공식카페 https://cafe.naver.com/happyfamily30

우리들 이야기 2020.03.18

과정

그대여 결과를 만들지 마라. 결과는 모든 것의 끝이다. 만약 그대가 어떤 일을 실패했다고 생각한다면 그 일은 과정과 결과 모두 실패가 된다. 하지만 과정을 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과정을 통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 생의 마지막까지 결과를 만들지 마라. 그대는 계속해서 과정을 겪고 있다. 과정을 매 순간 모두 좋은 것으로 만들어라. 결과는 그 과정이 만들어 줄 것이다. 출 처 호국인촌 공식카페 https://cafe.naver.com/happyfamily30

우리들 이야기 2020.03.17

지금

현실에서는 대부분의 일이 계획에 의해 움직인다. 미리 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이루어 나가면 그 일은 성공적이 된다. 하지만 혼은 계획이 없다. 모든 것이 순간이고 찰나다. 현재의 순간이 살아있고 생동감이 넘친다. 계획적인 마음은 미래로 앞서 가 있고 세워진 계획은 이미 과거가 되었다. 형식을 만들지 마라. 그 형식 안에서는 넓은 혼의 세상을 볼 수가 없다. 시간도 공간도 모든 것에 접해 있는 그대의 생각도 정형화 시키지 마라. 지금 그대가 바라보는 이 화면이 1초 전과 같은 화면인가? 출 처 호국인촌 공식카페 https://cafe.naver.com/happyfamily30

우리들 이야기 2020.03.16

빈 그릇

탁자 위 그릇에 담긴 것들을 하나씩 덜어내 보기로 하자. 처음엔 무엇부터 꺼내야 할지 생각이 많다. 제일 위에 있는 것이 눈에 띈다. 꺼내고, 다음 것도 꺼내고, 하나씩 계속 꺼내고 나니 바닥에 깔린 가루들. 하나씩 잡을 필요도 자세히 볼 필요도 없다. 전부 다 탁탁 털어버리고... 빈 그릇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그렇다면 필요없는 그릇도 탁자 아래로 내려놓자. 출 처 호국인촌 공식카페 https://cafe.naver.com/happyfamily30

우리들 이야기 2020.03.15

냉장고 속 물병

냉장고에 물병이 하나 있다. 그대는 냉장고에 물병이 하나 있다는 것을 아는가? 냉장고 안에 물병을 보지 못했다면 누군가는 물병이 있을거라고 말하며 최선을 다해 있음을 믿으려 할 것이고 누군가는 물병이 없을거라고 말하며 그 동안의 경험을 총동원해 없음을 설득하려 할 것이다. 냉장고 문을 열면 알게 된다. 물병이 있는지 없는지를. 믿음도 설득도 필요가 없다. 냉장고 문을 열어라. 출 처 호국인촌 공식카페 https://cafe.naver.com/happyfamily30

우리들 이야기 2020.03.13

마음정지

마음은 감정을 만들어낸다. 여러가지 감정들은 나를 쉬지 못하게 만든다. 기쁨,슬픔,좌절,화,기대,실망... 셀 수 없이 수많은 감정들은 마음 안에서 요동치며 나를 흔든다. 잠재워진 마음이라도 마음은 늘 갈등과 선택의 피로함에 노출되어 있다. 그대가 모든 감정을 내려놓을 수 있다면 그대는 진정한 쉼을 알게 된다. 마음이 멈추면 나의 혼과 몸은 직결된다. 혼만으로 가득찰 때 몸은 사라진다. 출 처 호국인촌 공식카페 https://cafe.naver.com/happyfamily30

우리들 이야기 2020.03.12

경쟁

혼의 공부는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내 뒤에 혹은 앞에 누가 있는지가 중요하지 않다. 그저 내 스스로가 진실로 있는가 그렇지 못한가 만이 판단의 척도가 된다. 앞서 가는 사람의 걷는 속도를 보며 내 마음이 급해진다면 그것은 가짜다. 뒤에 오는 사람의 모습을 보며 내 마음이 안심이 된다면 그 마음도 가짜다. 나는 이미 나다. 누구에 의해 변해지지 않고 그러므로 누군가를 대신해 줄 수도 누군가가 나를 대신해 줄 수도 없다. 혼은 경쟁상대가 없다. 그저 나를 보아라. 내가 진실의 중심에 있는지 중심에서 벗어나 있는지를... 출 처 호국인촌 공식카페 https://cafe.naver.com/happyfamily30

우리들 이야기 2020.03.11

삶과 죽음

혼은 무형무체 무(無)는 없음이다. 없음으로 존재하는 것 온전히 혼으로 내가 존재한다면 나에게 다가오는 모든 것들은 다 없음이다. 아무리 큰 숫자라도 거기에 0을 곱하면 그냥 0이 되는 것처럼... 온전히 혼으로 존재하려면 나의 몸도, 마음도 없음이어야 한다. 몸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이 전부 비워진다면 혼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그것은 삶과 죽음의 경계가 사라지는 것이다. 출 처 호국인촌 공식카페 https://cafe.naver.com/happyfamily30

우리들 이야기 202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