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일기

우리들의 세상

호국영인 2020. 5. 7. 18:35

이른 아침 햇빛을 받으며

노란 씀바귀꽃이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네요.

초록색 봉오리도 꼭 필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거겠지요. ººº

봉오리 안이 꽉 채워져 만들어졌을 때

비로소 화사한 꽃을 피워냅니다. ∂∂∂

 

 

 

 

 

마당에 영산홍 꽃이 피어나고 있어요.

진분홍 꽃잎이 하늘거리며 봄기운을 더해주네요.

뭔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설렘 가득한 느낌이에요.

 

 

 

 

따뜻한 날이 계속되니

들녘의 꽃은 더욱 화사하게 피어나고

잎은 점점 푸르러지고 

새들과 벌들, 여러 곤충들도 바빠지고 있어요.

 

밭에서 씨뿌리는 농부만이 바쁜 것이 아니라

생명체들 모두가 봄이 되면

이렇게 부지런히 다음을 생각하며 움직이네요. 

 

 

벌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벌들이 주인인 넓은 세상이 있고

나비를 보고 있자면 나비들이 주인인 나비가 사는 세상이 있어요.

수없이 많은 생명체들이 어우러져 사는 세상에서

함께 사는 법을 배웁니다.  '^_^'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을 듯 합니다.

 

 

 

 

< 나비 영상 >

 

넓은 세상, 넓은 마음으로...

 

 

 

저번에 봤던 새에요.

같은 자리에 먹이를 물고 있었는데

오늘 또 만났어요. 구면이에요~

다른 새들보다 왠지 더 정이 가고 이미 친해진 느낌이네요.

 

함께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

우리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도

그냥 만나게 된 인연은 아닐거에요.

소중하게 서로 아끼며 지내요~~

 

 

 

넓은 땅에 뿌려져 씨앗을 터뜨리고 자라는 깻잎도 많은데

바위틈 사이로 올라와 어려운 길을 가고 있네요.

이미 이렇게 된 이상

좌절하지 말고 잘 자라서

맛있는 깻잎 요리로 요긴하게 쓰이기를 바래봅니다.

 

 

 

, 꽃, 나무, 하늘

 

자연이 주는 하모니 ♩~♬♪~

 

 

 

 

해질녘 힘껏 열기를 뿜던 해가

서서히 산 뒤로 넘어가네요.

뭔가를 열정적으로 열심히 하다가도

때로는 힘을 빼고 마음을 비우고 편안한 휴식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편안한 오후시간 보내시기 바래요~^^*

 

 

 

2020. 5. 7  昊國人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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