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의 계절을 맞아 쑥칼국수 한 냄비
끓여 드셔보시죠~♨
쑥을 데친 물을 넣고 반죽을 하니
연초록 쑥색이 너무 예뻐요.
김장김치 쭉쭉 찢어 같이 먹으니
속이 확 풀리는 게 쌀쌀한 날씨에 딱이네요.
도로 옆 길가에는 봐주는 사람 없어도
제 알아서 식물들이 잘 자라고 있어요.
씀바귀꽃, 냉이꽃, 달래...
그런데 마지막 저 식물은 뭘까요?
잎이 부직포처럼 생겼는데
혹시 아시는 분~~? ⊙⊙?
누구 때문이 아닌 나를 위한 삶
이웃을 돕는 것도,
상대가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것도
그렇게 했을 때 내 마음이 기쁘기 때문이겠지요.
봐주는 사람 없어도 잘 자라는 길가의 풀들처럼
안보이는 곳에서도
선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
2020. 4. 23 昊國人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