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거대한 해일, '이것이 쓰나미!'…카메라에 포착

호국영인 2011. 3. 14. 04:39

 

거대한 해일이 밀려올 당시의 숨막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또 들어왔고,

평화로운 해안도시가 순식간에 초토화 되는

무서운 장면이 가까운 거리에서 카메라에 잡혔다.

해안가에 밀려오는 성난 파도.
정박된 배들이 불안하게 흔들리다 넘어간다 싶은 순간, 검은 해일이

순식간에 부두를 집어삼켰고 바다와 육지의 경계가 사라진 아비규환.

바다로부터 떠밀려온 여객선들이 교량에 부딪치며 장난감처럼 부서지고, 육지를 집어삼키고도 가라앉을 줄 모르는 성난 해일에 가옥과 차량들이 낙엽처럼 바스라져 쓸려갔으며, 부서진 건물이며 차량의 잔해들이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남은 시가지를 부수며 밀려드는 모습에 지켜보던 사람들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였다

눈깜짝할새 해일에 뒤덮힌 미나미 산리쿠.
언뜻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바다 한가운데처럼 보이는 이곳에서

바로 조금 전까지 평화롭던 시가지의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으며,

고요한 겨울 끝의 논밭을 순식간에 덮치는 물.

무서운 속도로 몰려온 쓰나미는 순식간에 코앞까지 돌진해 왔고 땅을 찢고

시가지를 부수는 굉음 속에 도시는 순식간에 해일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   정말 말로 표현을 할수가 없이 무섭습니다...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것이 아닌것이라고 느끼며,
       추풍낙옆 같이 보입니다...

        ***호국인촌 까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