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체험

호국인촌의 밤 2015년 3월 3일

호국영인 2015. 3. 3. 08:52

호국인촌의 밤 2015년 3월 3일



 

 

명상자리를 다듬으면서 해보지 않은 일을 해서 피곤한줄 알았는데

밤이 되니까 다시 눈들은 반짝반짝 생기가 나면서 나눔을 시작 했다.

이번엔 처음 오신 분이 계셔서 그분의 말을 많이 들어주었다.

서로 대화를 나누다보니 지식으로 복잡해진 마음을 볼 수 있었고

우리는 단순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생활 안에 알게 모르게 두려움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마음들을 털어놓았다.

그 두려움을 명상을 통해서 소멸시키고 흘려보내는 방법을

늦은 시간까지 ​나누었다.

새벽까지 명상을 하시는 분도 계시고 자유로운 시간이었다.

호국인촌 아침은 항상 새롭다.

문을 열고 나오니까​ 하얀 눈이 반겨주었다.

어제 눈이 다 녹았다고 했는데​ 나무 위에 하얀 눈꽃이 피어 있고

마당에는 살포시 내려 있었다.

 

만져볼 수도 없을만큼 약하다고 할까 여리다고 해야 할까

3월 첫날에 눈을 보는 기분은 달랐다.

마음공부로 가다듬은 우리의 정신은 ​어떠한 환경에도 적응해야 한다.

 

​진실된 삶은 어디에서도 당당할 수  있다.

영혼의 오물을 씻어내는 마음은 지혜롭고 아름다운 삶이 될 것이다.

새로운 삶을 위해서 소중한 가족과 함께

새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다.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