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소리

법이란...

호국영인 2014. 12. 29. 08:51

법이란...

물 수변에 갈 거자를 쓴다

물이 흘러가는 듯 흘러가는 것이다.

그 물이란 것은 물 하나만 보면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그 물이 변화가 될 때는...

 

뱀이 물을 먹으면 독이 되고 

소와 염소가 물을 먹으면 우유가 되고

인삼이 빨아들이면 귀한 약재가 되고

보약을 끓일때 넣으면 보약이 되고

똥에 섞이면 똥물이 된다.

물은 좋든 싫든 간에 무엇이든 다 받아들인다.

그 물이 말을 잘듣고 힘이 없다하여

부려먹으면 큰일이 나는것처럼...

 

개울물이 힘이 없다하여 막는다면 막히는가

그냥 거기서 머무르지 않는다

슬금슬금 물이 차올라 결국 넘게 된다.

이 무너질 경우에는

그 피해가 어느정도 인지 아는가

그것이 인위적인 피해다

 

잔잔한 강바닥에 물이 흘러가는데

돌이 몇개가 있으면

그곳에서 소용돌이치고 성을내다가도

바닥에 모래가 있어 잔잔하면 잔잔하게 흐를 뿐이다.

만드는 대로 모양내는 대로 순응 할 뿐이다.

 

술병에 물을 넣으면 술병의 모양이 되고

컵에 담으면 컵 모양이 된다

그렇게 순응을 하다가도 화가나 열을받으면

수증기 즉 께끗하고 순수한 물로 되돌아가는

즉 자신의  본연은 틀림없이 지키는 것이 물이다

그것이 곧 물이 흘러가는 이치 바로 법이다.

 

결국 법문이라는 것도

물이 흐르듯 말로 이치를 따져 법제화 시켜 놓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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