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체험 수기 ☆

18* 새로운 시작

호국영인 2010. 10. 19. 00:48

 

그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하다보니 동네소식도 들으면서

 

 

그 마을 주위에서 일어난 일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지요.

 

 

어느 날 아주머니가 어딘가를 갖다오더니

 

 

저를 부르면서 이야기 좀 하자고해서 방에 들어가서 들어보니

 

 

실은 오늘 아주 유명한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자기한테 하는 이야기가 지금 들어오신 분들한테

 

 

본인집을 내주면 본인병도 고쳐지고 다시 살 수 있는 길이 보인다 면서

 

 

차속에서 이야기를 해 주더라고 하면서 이것이 무슨뜻인지요 하며

 

 

저한테 의논을 하면서도 자기는 순전히 배짱으로만

 

 

살아온 사람이다보니 남의 말은 좀처럼 안 듣는 편인데

 

 

정말 알 수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였지요.

 

 

그러면서 이야기가 자기는 30년을 넘게 식당을 하다 보니까

 

 

멋이라는 것도 모르고  살았는데

 

 

자기네 음식점으로 음식 먹으러오는 여자들같이 멋도 내고 싶고

 

 

그런 사람들같이 한번 번듯하게 살고 싶어다고 말하면서

 

 

자기 속을 내비추면서 무엇인가

 

 

나의 생각을 듣고 싶은 표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무 대답도 못해주고는 생각을 좀 하고

 

 

내일 답을 하겠다고 하고는 우리 방으로 건너왔지요.

 

 

그분께서 왜 이집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들더군요

 

 

이집에 오기전 조건이 더 좋은 집이 있었는데도

 

 

그분께서 그 곳은 아니라고 하셨지요. 수수께끼같은 이야기가 풀리면서

 

 

그분은 무엇인가를 분명히 알고 행하시는데

 

 

저희들의 생각이 거기까지 못 미치다보니 왜 그렇게 하실까? 하고

 

 

처음에는 오해아닌 오해도 생길정도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만이 최고인줄 알고 있었는데요.

 

 

그분께서는 앞을 내다보시고 말씀을 하시는 것을

 

 

저는 항상 지나고 난후에 후회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분이 오신 자리에서 저는 어제들은 이야기를 말씀드렸더니

 

 

아무 말씀도 안하시면서 모든것이

 

 

그아주머니 생각 하는 대로 될 것이니 걱정 하지 말고

 

 

건강도 좋아질 것이며 조만간 모든 일이 잘 될 것입니다.

 

 

아무 생각 하지 말고 편안하게 지내라고 하시면서

 

 

그날은 그렇게 가셨습니다.

 

 

일주일쯤 되던 날 그 아주머니께서

 

 

저를 또 부르더니 의논 좀 하자는 것입니다.

 

 

서울에 사는 친구가 전화를 하여 취업을 시켜준다고 연락이 왔는데

 

 

하면서 아주머니 하고는 절친한 친구라며 서울을 갔다 올 때까지만

 

 

집을 지켜주었으면 고맙겠다고 부탁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하는 말이 실은 우리 집에 있으면 앞에 있는 약수터  우물에

 

 

용왕제를 지내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많이 오니까

 

 

떡하고 과일은 안 사먹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 아주머니가 30년 동안 이곳 약수터에서 음식장사를 하면서

 

 

여지껏 본 이야기 들을 하면서 집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하였습니다.

 

 

떡과 과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아주머니의 이야기는 어쩌면 나를 그 집에 머물게 할 좋은 뜻으로

 

 

이야기를 하는 듯싶었습니다.

 

 

저는 사모님에게 그 아주머니 대한 자세한 말씀을 드리니

 

 

아무말씀도 안하시고 그아주머니 하는대로 하라고 하였지요.

 

 

아침이 되어 아주머니는 서울로 가고

 

 

저는 주인 없는 집에서 주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아주머니가 떠나고 나니까

 

 

주변 사람들의 말이 정말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하였지요.

 

 

그 여자 분이 그럴 사람이 아닌데 이상한 일이라는 것이였어요.

 

 

아주머니를 겪은 사람들이니 그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맞겠지만

  

 

그 큰집을 아무조건 없이 맡기고 갈 정도라면

 

 

저를 믿어준 것인데 저로써는 고맙지요.

 

 

사람은 항상 자기중심에서 생각하고 살고 있기 때문에

 

 

남의생각은 이해 못하고 올바른 생각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편견으로만 생각 할 뿐입니다.

 

 

서울에 간 주인은 소식도 안주고 아예 연락도 없었습니다.

 

 

현실에서 이런이야기가 가능하느냐고 하지만

 

 

그렇게 일은 만들지고 또 제가 그 집에 있고서부터 약수터우물에서

 

 

용왕제를 지내는 일도 한번도 없었읍니다

 

 

그집에 대해서는 무슨 이유로 그렇게 되었는가을 알게된것은

 

 

그후에서야  500년전에 예언자들이 글속에다 남긴자리라는것을 알았지요

 

 

만들어진 자리 정해진 자리이기 때문에 그렇게 된것을 알았읍니다

 

 

그분은 웃으시면서 흐름에 대한 말씀을 하시면서

 

 

이집을 지키느라고 고생하신 주인 아주머니 건강도 만들어주시고

 

 

그 아주머니가 잘되는 길을 열어주신것을 보았읍니다

 

 

딸아이와 난 둘이서 그 집을 그렇게 살게 된 동기입니다.

 

 

지금은 호국인촌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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