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체험 수기 ☆

16* 동그란 무지개

호국영인 2010. 10. 17. 09:01

 

 

 

어느 날 사모님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서해안에 갈일이 있으니 집으로 오라는 전달을 받고

 

 

버스를 타고 사모님 댁으로 갔지요.

 

 

집에 들어가 인사를 하고는 밖의 평상에 앉았는데

 

 

그분께서 “저쪽하늘 좀 보시지요.”

 

 

하시기에 사모님하고 저는 하늘을 보았습니다.

 

 

하늘에는 다섯개의 동그란 무지개가 떠있었습니다.

 

 

그날은 너무 신기하게도 다섯 명이 서해 쪽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다섯개의 무지개가 하늘에 세 개가 나란히 붙어있고

 

 

밑에 두개의 무지개가 붙어 있는것이 꼭 오륜기 같았지요.

 

 

그곳에 계신 분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하늘만 쳐다 보고

 

 

서로가 얼굴을 보고는 아무 말도 못하였습니다

  

 

항상 그분이 계시는 자리에는 무지개가 떠있는데

 

 

그날은 특별히 다섯개가  떠있는 것이었지요.

 

 

항상 남의 얘기처럼 하시는 그분의 말씀 속에는

 

 

언제나 답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못 느끼고 있셨읍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해를 못하고 실수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왜 본인이 해놓으시고

 

 

항상 남의 이야기로 돌리는 뜻을 알게 되었지요.

 

 

상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할 기회가 있으면 또 하겠습니다.

 

 

저는 그날도 그분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알수 없는 느낌만 느끼고 그냥 넘어갔지요.

 

 

그때는 너무 미련하여 눈에보이는 것만 신기하다고만 생각했지

 

 

그 뜻을 전혀 생각 못하고 살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정말 어리석은 것이 인간인가 봅니다.

 

 

그런일이 있여지 하고 그냥 잊어버리는것이 사람인가봐요

 

 

그분의 흐름을 모르고 있는 우리들

 

 

보는 그분 마음은 얼마나 답답하시겠어요.

 

 

수시로 무지개가 만들어져

 

 

그분위를 따라다녀도 그냥 스치고 지나가는 바보 같은 저였습니다.

 

 

얼마 전에 기자가 단양 집 취재를 할 겸 찾아왔지요.

 

 

그날도 하늘에는 선명한 무지개가 집위에 떠있었지요..

 

 

그 기자는 가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어떻게 동그란 무지개가 떴지 하면서

 

 

속으로는 놀라면서도 겉으로는 표현을 하지 않았읍니다.

 

 

단양 집을 방문 하시는 분들한테는 무지개를 자주 보여주고 계시지만

 

 

그 의미를 알고 가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야기를 해주어도 안 믿으니까요.

 

 

몇 개월 전에 안산에서 손님들이 방문을 한다 하기에

 

 

그 자리에 제가 가보았어요.

 

 

그날도 선명한 무지개가 떠있는 것을 여럿이 보았는데

 

 

어느 한 사람도 왜라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분께서는 그 무지개를 곧 지우시는 것을 저는 느꼈어요.

 

 

자연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계시는데도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거짓이라고요 거짓이라면

 

 

우리가 어떻게 이런 일을 눈으로 보고 겪을수가 있습니까?

 

 

살아 있을 때 보고 듣고 하는거지

 

 

육신이 없다면 무형 무채인 혼이 어떻게 알겠습니까?

 

 

엇 그제일입니다.

 

 

서울에서 여자 손님 한분이 찾아오셨어요.

 

 

그분께서 같이 차를 마시는데 

 

 

제가 하늘에서 무지개가 만들어 지는것을 가르키며

 

 

"하늘좀보세요. 무지개가 떠 있네요.” 하였지요.

 

 

그런데 그 사람은 “안보이네요.” 하더라고요.

 

 

“저는 보이는데요.” 그러니까

 

 

그분께서 더 선명하게 하시면서 “지금보세요.”

 

 

“제 눈이 나빠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정말 보이네요.

 

 

” 하면서 너무도 신기하게 생각하였지요.

 

 

그분의 힘은 과연 어디까지일까요?

 

 

저는 정말 궁금합니다.

 

 

그분은 안 되는 일이 없고 못하시는 일이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분을 알아볼 때

 

 

정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사람입니다.

 

 

그동안 그분 곁에 있으면서 보고 듣고 알고 있는 것을

 

 

여러분들 한테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쓰고 있는 글은 제가 보고 느낀 그대로 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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