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물고기혀갉아먹으며사는'흡혈기생충'지중해지역확산

호국영인 2012. 3. 4. 00:08

 

물고기 혀 갉아 먹으며 사는 '흡혈 기생충', 지중해 지역 확산...


물고기의 혀와 피를 먹으며 살아가는 기생충이 지중해 지역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인터넷판이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어린 물고기의 아가미를 통해 물고기 몸 속으로 들어간 이 '섬뜩한' 기생충은 물고기의 혀에

자리 잡고 피를 빨며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진다.

'베티'라고 이름 붙여진 이 기생충의 학명은 '세라토토아 이탈리카'로 그 생김새가 에일리언 영화에 나오는 

외계생물과 매우 닮았다.

이 기생충은 사람에게는 해가 없지만 물고기의 성장을 방해하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등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

살포드 대학의 스테파노 마리아니 박사는 이 기생충 개체의 증가에 대해 "인간의 무분별한 남획이 자연에

매우 부정적이고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마리아니 박사는 "'베티'에 감염된 물고기의 수가 늘어나는 것은 지중해의 어류 남획으로 인해 숙주와

기생충의 수가 불균형해지면서 생긴 결과"라고 전했다.

또 마리아니 박사는 "스페인 인근의 어류 보호구역에서는 30%의 어류에서만 기생충이 발견됐지만

이탈리아의 남획 지역에서는 더 높은 수치인 47% 정도가 '베티'의 희생물이 됐다"며 (우리가 먹는

어류의 양과 질을 모두 높이기 위해서라도) 어류 보호구역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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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계가 이제 바다속 물고기들 마저

    위협하고 있군요.

    하늘의 공기오염 으로부터 지상은 물론

    이제 바다속까지 지구가 속속들이

    시들고 죽어가는 무서운 느낌이 드는군요.

    앞으로 태어날 후손들이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