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꽃 4

다양한 삶의 방식, 진짜의 마음

비가 오는 날이 계속되네요. ./././././././ 블로그 친구님들~ 비 피해가 있는 지역들이 전해지는데 계신 곳은 다들 괜찮으신가요? 무더위가 이어지는 때는 더위로 힘들고, 장마가 이어지는 때는 습기로 힘들고, 날씨가 바뀔 때마다 좋은 면이 있는가하면 힘든 상황도 많이 나타나지요. 수시로 바뀌는 환경에 내 마음이 좌지우지 되기보다는 내가 환경에 잘 적응해나가는 것도 날씨의 변화를 잘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겠지요. ^_^ 지난 주말에는 승지원 뒷밭에 자란 박하와 깻잎을 잘랐어요. ♠♣ 박하는 양이 많아서 장마철에 말리기가 여의치 않아 즙으로 내리기로 하고, 깻잎은 말려서 가루로 만들었어요. ∴∵∴∵∴∵∴∵∴∵∴ 일을 할 때 우리는 익숙한 방법이 먼저 떠오르지만 해오던 방법만을 고수하다보면 ..

씨앗, 끝과 새로운 시작

씨앗을 심습니다. 물을 줄 때 거름을 줄 때 잡초를 뽑아줄 때... 씨를 뿌린 사람은 모든 적절한 때를 알아야 합니다. 씨앗이 싹을 틔워 자리를 잘 잡으면 해가 뜨거워도 비가 많이 와도 바람이 불어도 그 식물은 스스로 잘 이겨내고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마당에 핀 빨간 덩굴장미가 무리를 이루며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고 있어요. ♥ 빨리 핀 꽃무리가 지고 또 다른 꽃무리가 뒤를 따라 만개하고 있어요. 개울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비비추에요.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비비추는 '하늘이 내린 인연'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요. ♠ 길을 걷다가 문득 감사함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면... 밥을 먹다가 그릇에 담긴 깨우침을 깨어서 볼 수 있다면... 차를 타다가 물건을 사다가 내 옆을 스쳐지나가는 인연을 알아볼 수 ..

착한 마음으로

비가 내리는 날이 이어지네요. 블로그 친구님들~ 비 피해는 없으셨나요? 지구촌 곳곳에 여러가지 환경의 변화가 있어 보입니다. 주어진 환경의 변화야 받아들여야 할 일이겠지만 적어도 우리가 스스로 재난을 자처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개발과 발전이라는 명목하에 너무 많은 파괴와 오염이 일어났어요. 사람의 시선에만 머무르지 말고 하늘의 시선, 땅의 시선, 동물의 시선, 식물의 시선... 모두의 시선으로 환경을 본다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발전이 만들어지겠지요. 주황색 원추리꽃에 까만 나비가 앉았어요. 바위에 앉았으면 잘 안보일텐데 자신과 다른 색에 앉으니 까만 색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네요. 나와는 성향이 정반대인 사람이 곁에 있다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 사람이 나를 더 빛내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

진실, 바르고 당당함

안녕하세요~ 장마에 비 피해는 없으신가요? 어떤 곳은 비 덕분에 덕을 보고, 어떤 곳은 비 때문에 피해를 입고 그런 것이 또 우리 삶의 한 형태이겠지요. 하지만 덕을 보든 피해를 입든 모두 선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그것은 내 삶을 좋게 만들어가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거에요. 오후가 되면 백로가 개울가로 날아들어 잠시 쉬었다가 가요. 어떤 날은 나무 위에 앉아있기도 하고요. 가느다란 나뭇가지 끝에 저 큰 새가 어떻게 앉아있나 싶기도 합니다. 날개를 쫙 펴고 비상하듯 날아오를 때 저의 마음도 같이 비상하네요~▲▲▲ 소나무에 빗방울이 투명구슬처럼 조롱조롱 매달려 있어요. 맑은 물일수록 위에서 흐르고 아무 것도 담겨있지 않은 그야말로 순수한 물이지요. 우리도 마음 속에 아무 것도 담지 말고 순수하고 맑게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