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24m짜리‘강철 거미줄’괴물거미 발견

호국영인 2011. 5. 25. 05:11

24m짜리 ‘강철 거미줄’…괴물거미 발견...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큰 거미줄을 치는

일명 '괴물 거미'가 지난해 발견됐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이 거미종을 포함한 생물종 10선이 최근 공개되었다.

생물학자들은 지난해 1년 동안 세계 각지에서

새롭게 확인된 동식물 가운데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생물종을 선정,

그 순위(Top 10 New Species List)를 발표하였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건

'괴물 거미'란 별명을 얻은 '다윈의 나무껍질거미'(Darwin's bark spider: 학명 Caerostris darwini). 지난해 마다가스카의 안다시베-만타디아

국립공원에서 발견되어 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되고있다.

가장 특이한 점은 역대 보고된 거미들 가운데

가장 크고 강력한 거미줄을 친다는 점.

이 거미는 무려 24m에 달하는 거미줄을 치는데,

타이어나 고무제품에 강도를 높이는데

쓰이는 인조물질 '케블러'보다 10배나 더 위력이 강하다.

페루
아마존 강 상류에서 서식하다가 붙잡힌 거머리 신종

'티라놉델라 렉스'(Tyrannobdella rex) 역시 이 순위에 포함되고있으며,

이 거머리는 아마존강에서 자주 수영을 했던 9세 소녀의 코에서 발견됐는데,

몸길이가 1cm가 안되고 외형 역시 다른 거머리들과 유사하다.

다만 몸에 비해서 크고 날카로운 이빨이 있다는 점은 매우 특이하였다.

"마치 사람처럼 가지런하게 난 0.13mm의 이들은

다른 거머리보다 5배는 더 크다."고 생물학자들은 설명하고있다.

또 몸길이가 무려 2m를 육박하는 시에라마드레 숲

왕 도매뱀(Sierra Madre Forest monitor)역시 발견과 동시에

주목을 받은 신종이었다.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서 발견된

이 도마뱀은 다 자란 수컷이었다.

이밖에도 납작한 생김새가 독특한

'루이지애나 팬케이크 배트피시'(Louisiana pancake batfish),

타이타닉 호 잔해에서 발견된 미생물체

'할로모나스 타이타닉'(Halomonas titanicae), 서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사슴을 닮은 '월터스 두이커'(Walter's duiker) 등도 이 순위에 포함되고있다.

사진설명= 다윈의 나무껍질거미, 티라놉델라 렉스,

시에라마드레 숲 왕 도매뱀, 루이지애나 팬케이크 배트피시(위부터)

 

※  생물체가 상상도 해보지 않았던 거미는 무려 24m에

     달하는 거미줄을 치는데, 타이어나 고무제품에

     강도를 높이는데 쓰이는 인조물질 '케블러'보다

     10배나 더 위력이 강하다고합니다.

 

     이렇듯 우리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을 끝나가는

     세상에서 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