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백두산 분화 징후 뚜렷해진 듯

호국영인 2011. 3. 29. 04:46

 

북한이 백두산 화산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은 실제 분화 징후가 뚜렷하여졌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따라서 전문가들은

첫 만남에서 상당히 깊은 수준의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위성 사진으로 분석한 결과 백두산 지표가 상승하고 있고,

지열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며, 백두산 지하의 마그마가

지표쪽으로 상승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부산대의 윤성효 교수가 처음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슈화된 내용이며,

그런데 그동안 북한과 중국은 백두산 분화 가능성을 부인해왔다.

지난 달, 북한 노동신문은 백두산의 지각변동이 지난 해와 큰 변화가

없다고하나, 중국측도 한국 기상청과의 세미나에서 2002년 이후

활발하여졌던 백두산의 지진이 2006년 이후 잦아들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던 북한이 갑자기 백두산 화산 문제를 들고 나온 이유를

국내 전문가들은 백두산 화산 분화의 징조를 북한에서도

심상치 않게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것이다.

특히 백두산은 분화할 경우 그 피해 규모를 제대로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의 대형 화산이기때문이며, 북한으로서도 분화 가능성을

계속 부인하는데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이 이번 민간 전문가 회의에서 보다 심도있는 논의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기상청이 백두산 화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 태세를 갖춘 데

이어 북한과의 공동 대응 체계가 갖추어질 수 있을 지 주목이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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