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오늘 오신 손님

호국영인 2011. 3. 27. 07:30

 

단양집에 손님이 찾아오셨는데.

마음이 많이 아픈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도 아니군요.

눈물을 흘리면서 울먹이던 모습이 왠지 찡 합니다.

본인이 만들어 논 덫이라는 뜻을 이해하여야 되는 것인데

 

자존심이 매우 강한 스타일은 스스로 힘든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는 자부심을 내 세우지만

무엇이 먼저인지를 알고 실행을 옮긴다면 

자신의 자존심만 내세우는 것이지

상대를 위해서 생각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겠지요.

 

나 자신을 비울 수 있는 마음이라면 조금은 힘들지 않을 텐데

받아 들릴 수 있는 마음에 여유가 중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니 그 속에서 답은 만들어지고

올 때 아픈 마음에 얼굴이 갈 적에는 희망에 얼굴이 보이고  

 

본인의 마음이 안정 속으로 행복과 불행을 찾아가지만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모든 것은 자기 마음에서 결정 하는 것입니다

곁에서의 도움은 본인이 결정한 것을 도와주는 것뿐이라는 말씀

모든 일은 본인이 만드는 것이라는 것. 그래서 자신의 업이라고 합니다 

 

그분 앞에서 눈물을 줄줄 흘리는 손님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왜 그분 앞에만 오면 눈물을 보이는 것일까?

그분 앞에 큰절을 올리면서 눈물을 줄줄 흘리는 모습을 볼 적마다.

무슨 표현으로 글을  써야 사람들이 그 뜻을 이해를 할까요?

저도 처음에는 그분 앞에서 무척 많이 울었습니다.

 

지나고 난후에 알고 보니 업을 벗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늘 오신 손님도 올적에는 울음, 갈 적에는 웃음을 보이고

업을 벗은 마음을 보는 것처럼 행동을 하고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호국인촌 까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