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작은 행복

호국영인 2011. 2. 25. 21:18

 

사람이 사는 것은 참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외국에서 잘나시는분이 우리나라에서도 알아주는 사람인데

그가 오랜만에 TV에 출연하여 이야기속에서 행복을 보았지요

그 바쁘고 잘 나가는 분이 결혼을 하고 한국에 오면은

호텔방에서 부인과 둘이 앉아서 멸치의 똥을 가려내고

마늘껍질을 벗겨가지고  갈아서 미국으로 갖고 간다고 하는

그사람과 그부인 이야기속에서 즐거워 하는

그들만의 작은 행복을 보았어요.

 

사람은 큰 것이 작은것을 잡을 것 같아도 그렇지가 않고

작은 것이 큰 것은 잡을 수가 있다고 하시던

그분의 말씀과 같이 모든 것은 작은 점에서부터 

시작이 그렇게 우리는 행복을 느끼는 것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세상에는 많은 재산을 갖고 크고 으리으리한 집에 살면서

제일 좋은차를 굴리고 일하는 수많은 식구들을 거느리고 있으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고 큰 행복으로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보는눈마다 보는 각도가 틀리는 것입니다.

모 시인 같이

하루일을 나가는 부인이 막걸리 한병과 담배 몇가치를 놓고 일을 나가면

그자신은 막걸리 한병에 만족해 하고 행복해 하였다고 하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우리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작은 행복속에서

진정한 마음으로  슬기롭게 대처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호국인촌 까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