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작지만 위대한 날개짓'모나크나비의 겨울 여행

호국영인 2011. 2. 10. 21:04

 

겨울을 나기 위해 무려 5,000km를 여행하는 나비가 있다.

짧은 나비의 일생 때문에 할아버지가 날아온 길을 손자가 다시 거슬러

올라가는 신비로운 여정이 반복되고 있는데,

자연을 거스르는 인간의 욕망이 이들의 긴 행로를 방해하고 있다.

멕시코의 겨울 고원에 때아닌 붉은 물이 들었서

자세히 보니 나뭇잎이 아닌 나비이며, 적갈색과 검은 줄의 화려한

날개를 자랑하는 '아메리칸 모나크나비'인것이다.

날개를 활짝 펴면 10cm나 되는 아름답지만 작지 않은 나비들이

이 숲에서 겨울을 나며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잠을 자고 따뜻하여지면 먹을 것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원래 사는 곳은 캐나다와 미국의 깊은 산속이며 겨울을 나기위해

여기에 온것이며, 10Cm에 불과한 작은 날개로 무려 5,000km를 날아온 것이다.

모나크 나비가 나비로만 사는 건 길어야

두 달 정도지만 이 곳에서는 번식을 위해서 반년을 버티는 것이다.

보기에는 많아 보이지만 모나크 나비는 사실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무분벌한 벌목과 지구 온난화개체 수가 무려 80% 가까이 줄었고,

최근 몇 년간 기후변화 등 때문에 이곳으로 날아오는 나비의 숫자가 크게줄었다.

인간의 그릇된 욕망으로 나비가 돌아가는 길이 예전만큼 쉽지는 않지만, 모나크 나비는 오늘도 4세대에 걸친 긴 여정의 짐을 다시 꾸리고 있는것이다.

 

※ 세상은 사람들의 무분벌한 벌목하는 잘못으로 모나크 나비가 생존의 위협을 받고있고 온난화로 인한 개체수가 줄어 들고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자신들은 다른 생명체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을

정말 생각을 많이 하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