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4차례 합한 것보다 살처분 가축 14배 많아
구제역 파동이 장기화하면서 '2차 환경 재앙'에 대한 우려도 고조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객관적인 숫자가 이런 걱정을 뒷받침하고있다. 것으로 집계되었고, 그동안 정부는 매몰지 개수가 얼마나 되는지 공표하지 않아 매몰지가 4000여곳이 넘는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는 처음이다.<그래프> 이것이 얼마나 엄청난 상황인지는 과거 사례와 비교하면 알 수 있을것이며, 2000년 이후 작년 5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발생한 과거 구제역 때 살처분된 가축은 약 22만마리, 매몰지는 620여곳이었으나, 이번 구제역은 과거 네 차례 구제역을 모두 합한 것의 6(매몰지)~14배(살처분 가축)나 되는 후유증을 낳은 셈인것이다. 전국 197곳에 매몰지가 생긴 것으로 집계되고있다. 환경오염 후유증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하고있다.
정부가 예상하는 2차 환경오염 유형은 크게 네 가지다. 이 가운데 지난달 실시된 경북도 내 매몰지 붕괴 위험성 조사처럼 ▲매몰지 입지가 잘못되어 붕괴·유실로 인한 환경오염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매몰지 내 침출수 유출문제가 장기적으로 환경에 더 큰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환경부가 2009년 AI 매몰지 15곳에 대한 환경 모니터링 작업을 벌인 결과 이중 8곳의 매몰지에서는 침출수가 새여 나와 매몰지 바깥 땅속으로 확산되었고, 매몰지 인근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의 82%(45곳 중 37곳)가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초과한 사실을 확인하였다. 공급하는 등 긴급 조치가 취하여졌지만 정부는 지하수·토양 오염을 근본적으로 정화하는 대책 방안은 아직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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