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림사
중국 쿵푸(쿵푸)문화의 본거지이자 중국 '문화 경제'를 이끄는 큰 축으로 평가받는 소림사가 자본주의에 물들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소림사 방장 승려인 스융신(49)은 소림사 승려 중 최초로 경영학 석사(MBA)출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 바 있다. 중국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소림사는 거대 자본이 움직이고 명확한 직책이 있는 여럿 CEO까지 둔 대기업이라는 평가에 대해 소림사 측도 인정하는 분위기며 1500년의 역사를 가진 소림사는 2000년대 들어 다양한 무술 공연뿐만 아니라 텔레비전, 서점까지 '점령'하며 문화를 판매하는데 열을 올리기 시작했고 2010년에는 중국의 페이스북이라 불리는 '시나 웨이보'를 개설, 은막에 가려져 있던 역사에서 탈피해 소통을 시작했고, 현재 팔로워는 15만 명에 이른다.
지난 3월에는 스융신 대표가 구글과 애플 등 거대 IT기업의 본고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소림사의 새로운 행보를 시도하여 외국인, 특히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무술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소림사의 상업화에 큰 몫을 했고 지난 10년간 소림사 내에서 외국인을 보는 것은 흔한 일이 됐으며 소림사 내에는 외국인 전용 부서가 따로 존재해 '관리'를 쉬지 않고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무려 800명의 외국인이 소림사에서 기거하며 훈련을 받았소 소림사가 학교 재단까지 설립해 '쿵푸 팔이'에 나선 것은 이미 오래 전 이고 소림사 인근에 있는 타고우 무술학교에는 중국의 10대 소년 3만 2000여명이 수련하고 2007년부터는 외국인들을 위한 강좌도 개설해 매년 200명이 이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데, 이들의 한 해 수업료는 1000만원이 훌쩍 넘는다.
1981년, 16살의 나이로 소림사에 들어와 현재 승무원장을 맡고 있는 한 승려는 "당시 이곳(소림사)는 황폐 그 자체였다. 먹을 것조차 충분하지 않았다"면서 "찾아오는 사람도 없었고 소림사 절의 건축 상태도 매우 좋지 않았다" 이어 "하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관광객을 받고 수도원장이 되어 일반인을 상대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소림사에서 승려생활을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스옌보(25) 역시 "소림사가 예전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소림사는 세계와 함께 발전하고 세계와 함께 존재한다. 우리는 침착함을 유지하며 관광객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융신 소림사 대표는 최근 한국의 태권도와 태국의 킥복싱, 중국의 쿵푸 등 다양한 무술의 일대일 대련을 관객에게 선보이는 세계무림대회를 열겠고 소림사 내에서 다양한 무술 관련 행사가 개최돼 왔지만 이벤트 색채가 짙은 무술대회 개최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중국 정부 역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문화 정책'의 가장 큰 축으로 '공자'와 더불어 '쿵푸'를 꼽고 있는 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상황이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참된 도를 수련하고 가난하고 억울한 인민들을 도와야 할 소림사와 승려가 돈벌이로 전락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소림사는 지난 달 소림 무술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는 등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
사진=중국 차이나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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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의 종교 지도자들은 종교의 뜻을 모르는 것인가.
종교라는 것은 삶을 위한 종교가 되어야하며 종교를 위한 삶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살아가는 동안 종교라는 이름으로 자신이 갈 곳을 제대로 찾아
가게끔 마음을 닦게 해주는 것이 진정한 삶의 종교이다.
우리가 아는 소림사을 생각하면 참된도를 수련하며
무술 연마를 하는 곳이라 생각하였는데
'돈 독'에 빠진 대기업이라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
물론 소림사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세상자체에 모든 종교는
지금 돈이라는 독속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한다고 본다.
얼마전 찾아온 젊은 남자분에게 들은 이야기를 들으니
어이가 없을 정도의 이야기를 들었다.
종교라는 명목아래 그곳을 다니는 신도들이 빛쟁이가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와 젊은 사람들이 거의 빛쟁이가 되어
신용불량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속이 뒤틀어지는 것을 느꼈다.
장래가 구만리 같은 젊은 사람들을 무슨제 무슨제하며
신용불량 빛쟁이를 만들어
세상에 발을 붙여 바르게 보고 살 수없게 하였다니..
소림사가 지금 이렇게 삐뚫어져 가는
'돈 독'으로 빠져들어가 사람들을 휘청거리게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어느 곳에 빠지지 말고
자신의 길을 올바르게 갔으면 하며
유병언의 교처럼 만들어져가는 교들을 따르지 말고
진실만을 아는
진짜 자신의 길을 걸어갔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