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발생해 괌 서쪽에 위치…8일 제주에 영향
'나크리'는 서해 수온 낮아 예상보다 빨리 오늘 낮 소멸
12호 태풍 나크리보다 먼저 태어나 지난달 29일 괌 동남동쪽에서 발생해 북위 15도선 아래 괌 서쪽에 머무르던 제11호 태풍 할롱(HALONG·베트남의 명소 이름)이 3일부터 움직이기 시작해 할롱은 3일 오후 3시 현재 최대풍속 초속 54m, 강풍반경 500㎞의 '매우 강'한 강도의 대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며 5일부터는 뒤늦게 북상을 해 8일께 제주도부터 영향을 줄 전망이고 기상청은 3일 "북상하는 할롱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8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9~10일에는 남부와 강원도 영동에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나크리가 예상보다 일찍 소멸된 것은 서해의 수온이 22~23도로 낮아서 바다로부터 에너지를 더 공급받을 수 없었던데다 기압도 태풍이 북쪽으로 더 밀고 올라오기 어렵게 배치된 때문"이고 그럼에도 4일까지는 나크리가 남겨놓은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으며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도 영서와 충청북도, 경상남북도 등에서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고, 경상북도에서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
※ 나크리가 생각보다 빠르게 소멸했어도 지금 이밤에 비는
오고 있지만 반갑지 않게 태풍 할롱이 오고 있다니 태풍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며.
이번에 오는 할롱은 나크리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하니
우리나라에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랄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산이나 바다로 여름휴가를 떠나 쉬고 있는데
태풍으로 인한 사고가 없었으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