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아들 죽인 사형수 '뺨 한대'로 용서

호국영인 2014. 4. 18. 08:08

“살려달라” 울며 끌려 나오자 이란 여성, 형 집행 직전 관용

 

15일(현지시간) 이란의 한 공개처형장. 교수대의 빈 의자 주변으로 구경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의자 위에는 올가미가 걸려 있었다. 이윽고 사형수 발랄이 검은 천으로 눈이 가려진 채 "살려 달라"고 울부짖으며 끌려 나왔고 교수형이 막 집행되려던 순간, 한 여성이 사형수에게 다가와 뺨을 한 대 때렸다. 7년 전 발랄과 싸움이 붙었다가 사망한 압둘라의 어머니였으며 이 여성은 뺨을 후려치는 것으로 자신의 아들을 숨지게 한 범인을 용서하기로 했다. 피해자의 아버지가 사형수 발랄의 목에 드리워진 올가미를 풀어줬다.

발랄의 모친은 자신의 아들에게 목숨을 잃은 압둘라의 어머니를 껴안았고 두 어머니는 서로 품에 안고 흐느꼈다. 슬픔과 미안함, 용서와 고마움의 감정이 한참 동안 교차했고 이 장면은 이란 ISNA의 카메라에 잡힌 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타고 널리 알려졌다. 피해자 아버지는 "압둘라가 친구들과 상점가를 돌아다니던 중 감정이 상해 먼저 발길질을 했고 이에 발랄이 흉기를 꺼냈다"며 "발랄이 경험이 없고 흉기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몰랐을 뿐 고의로 살해한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용서 이유를 설명했다.

이란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응징 제도인 키사스(qisas·보복)가 작동하는 나라다. 그래서 사형수가 많다.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해 사형 건수가 369명으로 중국(수천명 추정)에 이은 세계 2위의 사형집행국이다. 다만 희생자의 가족들에게는 죄인을 용서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이란의 한 TV 축구 프로그램 진행자가 발랄의 사연을 알린 뒤 이란 내에서는 키사스 제도를 바꾸자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BBC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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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은 법이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다.

    도둑질을 하면 어느 손 어느 손가락으로 했느냐고 하면 

    도둑질한 손가락을 잘라버리는 것이다.

    이렇듯 살인을 하였으면 사형을 당할 수밖에 없다고본다.

    피해자가 용서하기에 따라서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는 법이 너무 물러 사건사고가 엄청많다고 본다.

    특히 아이들을 성폭행하고 때리고 죽여도 몇년부터 15년까지

    언도가 내려진다는 것은 다른사람들이 앞으로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보여지는 본보기처럼 여겨진다.

    우리나라도 좀 더 무섭게 강력하여야만 그런일들을 하지 않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우디나 이란 중동지방에는 이렇게 법이 강하니까 우리나라 

    에서도 이런 것은 좀 배웠으면 하는 생각이다.

    세상은 나혼자만이 사는 것이 아니고 모두가 같이 사는 것이라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여 질서를 지키며 양보를 하고 남을 좀더

    생각한다면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