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속으로...

호국인은 어떤 분인가?

호국영인 2013. 12. 18. 19:04

 

호국인은 어떤 분인가?


호국인은 하늘나라를 세우신 분입니다.

하늘나라 또는 하늘나라 사람이라고 하니까 다소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로 들릴 것입니다.

어쩌면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결코 무리가 아니며, 너무나 당연한 생각인지도 모릅니다.

다소 생소한데다 현실적으로 전혀 와 닿지 않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오직 손으로 만지고 감각으로 느끼며,

냄새를 맡고 눈으로 보아야만 사물을 알 수 있는 현상계에 살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으며,

누구보다 우리 스스로가 그 사실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현상계 밖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 그것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호국인’이신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기에 앞서 먼저 이런 말씀부터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선 보통 사람들처럼 똑같이 행동하고 말씀하시며

밥상에 놓인 생선 한 토막도 같이 갈라 잡수시는 분이십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병고를 보살펴 주시면서도 그것으로 개인의 사리나 명리를 탐하시지도

않으십니다.

그런 선생님을 뵐 때 우리도 마찬가지이지만, 호국인촌을 방문하셨던 많은 사람들이

그 분을 ‘선생님’으로 부르셨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조금 더 상세한 이야기는 뒷장으로 갈수록 이어지겠지만, 우선 몇 가지 사소한

일화로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대신 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