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귀한 여주가 입이 벌어졌네...

호국영인 2013. 9. 11. 05:20
귀한 여주가 입이 벌어졌네...

 

 

 

 

          올해는 여주싹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몸에 좋다고 하니까 아마 구하기도 힘들었고

         작년에 비해 비싸기도 하였다.

         작년에 심은 여주는 올해 심은 열매의 

         반만했으며 먹어도 아삭아삭한 것이 괜찮았는데.

 

         올해는 귀하게 구해 심어서 그런지 

         생김새가 다르게 길고 아삭한 맛도

         작년것만 못하고 길이가 길고 크다.갑자기 한꺼번에

         저렇게 많이 익어 벌어질줄 몰랐는데

         한번에 똑같이 벌어져 있는것이 신기하고

         색다르게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자연은 우리가 상상할 수없는 

         신비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는것을 생각하게 하며

         움직이지도 못하면서도 그 한자리에서

         자신의 씨앗을 남기고자 최선을 다하는 자연들

         열매를 맺고 열매의 입이 벌어져

         씨앗을 내놓고 있는 모양이.금방이라도 싹이나올듯

               간색의 씨앗이 스르르 미끌어져 내린다.

 

         저 씨앗이 다음세대을 만들기위해 내년에도

         어느곳에 정착을 할것이라고 생각하니...

         돌고 돌아가는 윤회속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있는일들

         사람은 이 윤회속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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