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이끼터널...

호국영인 2013. 8. 9. 17:37

 

이끼터널...

        

 

 

 

 

 

            

              단양은 볼 것이 많다고 해야하나.

          적성으로 가는 길에는 이끼터널이 있다.

          이곳으로 가기전에는 폭폭기치가 지나는 철길의 굴이

          길게 한참을 지나야하는 2개철길굴이 연결된 이끼의 길이다.

 

          예전에는 이끼의길도 철길이었던 것을

          철도가 이곳으로 지나지 않고 다를 곳으로

          다시 만들어져 다니기에 이곳의 철길이 없어지면서

          철도는 모두 없애고 이렇게 자동차와 사람들이

          다닐 수있는 길이 되었다.

 

          양쪽으로 시멘트를 발라져있었지만

          그대로 그사이를 지나다보니

          어느날 부터 이끼가 자리를 잡아 이끼길이 되어

          가끔씩 한번 지나가는 드라이브코스다.

 

          터널을 통과하여 이곳을 지날때마다

          느껴지는 것이 하나있다.

          일제강정기에 이길을 만드느라

          우리나라사람들이 강제노동에 의하여 불려나와

          먹을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며

          이곳에서 얼마나 힘들게 일하며 죽어나갔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아픈 마음이든다.

 

          이곳을 지날적마다 이끼인 초록색이

          여름의 시원함을 느끼고...

          그곳에 아이들과 여인들이 낚서를 한

          사랑의 낚서가 옛날의 아픔을 감싸안는것같다.

          역시 단양은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그곳에 호국인 촌도 자리하고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