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시라고 하기엔 이른새벽부터
계속 내리쏟아지는 게릴라성 비가
몇시간째 내리고있다.
무엇이 답답한 것인지
아님 세상이 망가진것이 안타까워
큰소리로 울어대는 것인지..
알 수없는 통곡으로 표현을 하는 것인지.
계속 내리는 장마비가 언제나 끝치려나.
하늘에서 하는일을 사람들이 알려고한다해도
알 수없지만 설혹 안다고해도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참견을 할 수도 없으며
하늘에 처분만을 바랄뿐이다.
우리가 태어나 살면서 얼마나 많은 잘못을 저지르고
아닌척 살아가며 앞뒤가 틀리는 행동을 하였는가.
세상은 그렇게 살 수는 있겠지만
다음세상에는 그렇게 살수도 없으며
또한 그렇게 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쏟아지는 빗속에 잘 못을 씻으라는 뜻인지.
양백산에서 쏟아져 내리는 진흙탕물이 무섭다.
세상의 잘못된 것을 모두 씻어버리고
모두 정신차리라고 세차게 쏟아져 내리는
호국인 촌의 냇물인가.
세차게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운무에 쌓여
신비스럽게 보이는 호국인 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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