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새로운 목적과 생의 희망이 있는 곳이...

호국영인 2013. 8. 4. 00:35

 

 

 

 

 

 

         어제비로 냇물이 황토색이었는데

         오늘은 언제 황토색이었나 싶게

         물속까지 깨끗해 청색의 돌이 보이며

         잔잔한 모래와 작은 돌까지 많이 파였다.

 

         발목까지 담그려고 일부러 모래와 작은 돌을

         깔아 놓느라 아이와 함께 공들여 놓았는데...

         많은 비로 인해 엄청난 물이 흘러갔다고 하기보다는 

         쏟아져 내렸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본다.

 

         저녁때쯤의 하늘은 파랗고 무언가 이야기를

         해주려는듯 그림으로 표현해주는데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

         잘 알아보지 못하는 아쉬움만이 남는다.

         멀지않은 시간에 모든 사람들이 다 볼수있는

         구름의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날씨가 맑으니까 도라지 꽃마저 백도라지가

         하얀 백지처럼 깨끗하게 피어났다.

         도라지를 심을때는 꽃을 보기위해

         심었으나 꽃이 피기도전에 산에서 고라니가

         내려와 도라지를 줄기와 잎을 따먹고있어

         산자락끝에는 도라지 꽃을 볼 수가 없고

         집옆에 심은 몇뿌리가 예쁘게 피었다.

 

         날씨가 반나절이라도 좋았기에

         깨끗한 냇물과 파란 하늘에 그림을 비롯하여

         예쁘고 깨끗한 백도라지까지

         볼 수있는 청정지역의 호국인 촌이며 

         신비스러움에 휩쌓여 새로운 목적과

         생의 희망이 있는 곳이 호국인 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