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억수같은 장마속에서도 보름달은...

호국영인 2013. 7. 23. 07:51

 

억수같은 장마속에서도 보름달은...

 

 

 

 

 

 

 

          억수같은 장마속에서도

        이렇게 보름달을 볼 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마음이다.

        물론 남쪽으로는 비가 오지 않고

        열대아현상까지 온다고하니

        무더위속에서 찌는 느낌이겠지만

        중북부지방인 이곳 단양에는

        비가 왔다갔다 하는데도

        이렇게 밝은달이 떠 환하게 비추는

        호국인 촌의 밤하늘이 아름답다.

 

        달밝은 가운데 반짝반짝 커다란 별이

        두눈을 꿈벅꿈벅하는 것같이 빛나고있다.

        서울이나 도시에서는 이렇게 밝고 커다란

        별을 보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은하수를 보고 북두칠성과 북극성을 찾던시절

        보던 것보다도 더 맑고 크다는 느낌의 별들이다. 

 

        공기가 신선하기에 그런지는 모르겠다.

        호국인 촌의 밤하늘에는 신비스럽게

        가끔 무지게도 뜨지만

        잘 찍지를 못하는 안타까움이있고

        밤하늘에서 밝은 달이 찍혔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낮에는 태양이 꼭 있어야하듯

        밤에는 달이 꼭 있어야만 하는 것이 아닐까.

        이것이 지구가 돌아가는 낮과 밤의 공존이며

        호국인 촌도 그속에서 공존하고있는 것이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