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호국인 촌은 가을 날씨 같은데...

호국영인 2013. 7. 2. 11:44

 

호국인 촌은 가을 날씨 같은데...

 

 

 

 

            벌써 가을인가..

            한여름이 시작하는 무더위와 싸우는 우기철인데

            방충망에 앉아 잠을 자고 있는 것인지.

            새벽부터 일어나 날아다니는 것이 힘들어

            빨래위에 앉아 잠깐 쉬고 있는지 몰라도 

            잠자리가 날아다니며 이상기온으로 인해

            호국인 촌에만 가을이 오고 있다고 하는 것인지...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가 지금 폭염속에서 허덕이고

            우리나라안에서도 모두가 덥다고 바다를 비롯하여

            산과 들로나가 더위를 피해보려고 하는데..

            호국인 촌에는 덥다는 생각없이 긴팔 걸치고

            집밖에 의자를 갖다 놓고 앉아 있으면

            춥지도 덥지도 않은 가을속에 앉아 있는것처럼

            느껴지고 주위를 둘러보면 완연한 한낮의 가을 풍경같다. 

 

            하지만 호국인 촌을 떠나 조금만 내려가면

            하늘에서 내리 쬐는 뜨거운 햇빛으로 덥다는 것을느낀다.

            시원한 곳에 있다가 더운곳으로 나가면 

            얼마나 덥다는 것을 더 느끼는 것이다. 

            신기하게 이곳의 기온이 다른곳보다 낮다고나 할까.

            지인들께서 이곳에 들리시면 도시는 엄청더운데

            이곳은 시원하다고 하는 이유는 분명하게 있지만

            우리는 이곳에서 그분의 흐름대로 살아갈 뿐이다.

 

            세상이 모두가 변한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 곳이

            바로 호국인 촌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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