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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해 수산업계 '3대 악재' 어쩌나

호국영인 2012. 8. 18. 03:25

 

연근해 수산업계 '3대 악재'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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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해 수산업계 '3대 악재' 어쩌나

 

최근 국내 연안에 이상 고수온 현상에다 적조 발생, 해파리떼 출몰까지 3대 악재가 겹치면서 수산 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라니냐 현상이 끝나고 올 하반기부터 엘니뇨 영향을 받아 국내 연안이 고수온으로 전환되자마자 적조와 해파리가 기승을 부리면서 국내 연안의 양식장에서 폐사가 잇따르는가 하면 정치망이나 자망 등의 조업에서도 해파리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국내 연근해에서 자취를 감췄던 적조는 평년보다 수온이 2~4도 높아진 지난달 말 국내 연안에 재등장했다. 갈수록 범위가 확대돼 경남 거제부터 전남 완도까지 적조경보 혹은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13일 전남 여수의 한 해상 가두리 양식장 2곳에선 줄돔 24만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이에 앞서 지일 여수의 육상 수조식 양식장에서도 돌돔 8만여 마리가 폐사했다. 적조 생물이 섞인 해수가 유입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통영에서도 지난 11~13일 4곳의 양식장에서 우럭과 돌돔 등 양식 어류 30만여 마리가 어병으로 집단 폐사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이번 집단 폐사 사태는 연쇄구균증과 아가미 흡충 등 질병에 의한 것으로 확인했다. 양식 생물은 적정 수온보다 높으면 먹이 섭취량 감소, 생존을 위한 에너지 대사량 증가로 성장 부진, 면역력 약화로 질병의 감염 우려가 높아 심하면 폐사에 이르게 된다. 특히 적조까지 겹치면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어류의 아가미에 붙어 산소교환 능력을 감소시켜 어류의 집단 폐사율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고수온과 적조 현상이 당분간 계속 지속될 것이라는 데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한 일사량이 지속되고 난류 세력이 우리나라 연안에 강하게 작용해 고수온과 고염분이 지속될 경우 적조 발생범위와 밀도가 더 증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해파리는 연근해 조업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악명 높은 독성 해파리인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최근 중국 해역으로부터 대량 유입되면서 멸치와 새우 민어 등의 생산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무게의 90%가 바닷물인 노무라입깃해파리는 길이가 최대 2m에 무게는 최고 150㎏에 달한다.

경남정치망수협 강인홍 조합장은 "일부 정치망엔 멸치는 없고 해파리만 가득 차 조업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이라면서 "가뜩이나 연안의 수산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는데 해파리 때문에 그물까지 터지는 피해가 발생하면서 어민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적조와 마찬가지로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출현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연안 출현율은 지난 2일 41.3%에서 지난 16일엔 54.7%로 높아졌다. 국립수산과학원 윤원득 박사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온대성 생물이기 때문에 올해 국내 연안의 수온 상승에 따라 피해가 연말까지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면서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해경과 공동으로 항공 예찰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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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안에 이상 고수온 현상에다 적조 발생, 해파리떼

    출몰까지 3대 악재가 겹쳐 양식장에서는 앞으로도 강한

    일사량이 지속되고 난류 세력이 연안에 강하게 작용하면

    고수온과 고염분이 계속될 경우 적조 발생범위는 더 넓어질

    것이고 집단폐사는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하네요.

 

    또한 멸치나 새우는 없고 노무라입해파리만 잡히고 있고

    수산청에서는 양식업자들의 수량을 확인하고 폐사하는 

    물고기들을 폐사하기전에 바다로 놓아준다면 나중에 어민들이

    고기를 잡을때 많은 수확을 할수도 있고 또한 가둬서

    죽이는 것보다는 훨씬 낳은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