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동행

호국영인 2010. 10. 9. 09:57

 

저는 그분과 수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내는 시간동안 많은 것을 눈으로 보기도 하였고

느끼기도 하였으며 듣기도 하였습니다.


짧은 글 솜씨와 어둔한 필체이지만

사람들에게 산 증거를 전 하여주고 싶을 뿐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그 주변에 친한 사람이나 

덜 친한 사람이나 대화를 할 상대는 있습니다.

사람이란 누구를 막론하고 혼자 살 수 있는 사람은

특별한 경우를 빼고는 거의 없으리라 봅니다.

혼자 살 수 없다면 둘, 셋, 넷 등...

이왕이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물론 사람이 다 똑같은 생각을 갖고

똑같이 행동하고 살 수는 없지만

같은 목적의 길을 향해서는 생각은 틀려도 목적이 똑같다면

함께 동행의 길동무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익을 따지지도 아니하고

잘나고 못나고도 따지지 말고

자신이 무엇을 보던지 느끼던지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관심를 갖고 보면은 분명한 이유는 있을것입니다

동행 길을 함께 할 수만 있다면 그또한 인연이겠지요


혼자 걷는 길보다는 둘이 걷는 길이 낫고

둘보다는 셋이 걷는 것이 훨씬 든든한 버팀목도 되고

잘못 길을 들어섰을 때는 그 길이 아니라고 가르쳐 주기도하고

늪에 빠졌을 때는 서로 붙잡고 꺼내 주기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까?


물론 함께 간다는 것은 쉬운 것은 정말 아닐 것입니다.


자기감정을 자재할 줄도 알아야하고

남을 배려하려는 마음이 우선 앞서야 하겠지만

상대방의 뜻을 받아드릴 줄도 알아야 하겠고

서로서로를 이해하면서, 또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함께 걸어가는데 손을 마주잡고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동행할 수 있는 것은 꼭 친구가 아니더라도

사업상에서 만난 사람도 좋고

운동하다 만난 사람도 좋고

버스를 타고가면서 말을 건내다

생각이 비슷하여 만날 수도 있고

만남은 그 어떤 것이든 상관없을 것입니다.

뜻이 통하여 같은 길을 손을 잡고 갈수 있는

그런 사람만 있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전 그런 사람만 있다면

하나도 좋고 열도 좋고 백도 좋습니다.

사람들의 말들은 남을 위해서 사는 것처럼 말을 하지만

사실은 다 자신을 위해서 사는 것이지

누굴 위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를 위하는 것 같은 가식적인 말은 삼가하고

정말 자신을 위하여 같은 목적을 향해 동행 할수있는사람

태어난길도 죽음에길도  목적을 알고 깨달음을 주어

노력하는 그런 사람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호국인촌에 카페의 카페 회원이라면

누구나 다 주인이며 동행인입니다.

호국인촌에 들어오시는 분들과 손을 잡고

동행인으로 걸어가는 진실한  삶을 이해하는 그런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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