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만 지났으면 새끼를 낳았을 뻔한 1억2천만년 전의 도마뱀이
화석으로 발견되었다고 BBC 뉴스가 22일 보도하였다.
영국과 중국 과학자들은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遼寧省)의
유명한 화석 유적지인 러허(熱河) 생물군에서 최소한 15마리의 태아를 품은
야베이노사우루스 종의 어미 도마뱀 화석을 발견하였다고
독일 자연과학 학술지 나투어비센샤프텐지에 발표하였다.
길이 30㎝로 매우 온전한 상태인 이 화석이 특히 흥미로운 것은
이것이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 태생(胎生)이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밝히고.
이들은 현존하는 도마뱀과 뱀 가운데 20%만이 태생인 사실로 보아
이 화석은 고대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있다.
연구진은 이 화석이 매우 잘 보존돼 있어
완전히 발육한 태아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현미경을 통하여 이들 새끼의 아주 작은 치아까지 보인다고 밝히고있다.
이들은 "이 화석은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전의 새끼 밴 도마뱀"이라면서
"이는 태아와 아주 얇은 피부에까지 원활한 혈액공급이 되는 등
생리적 적응이 매우 일찍부터 진화하였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하였다.
지금까지 발견된 태생 도마뱀 화석은 바다도마뱀 뿐이었으며
과학자들은 멸종된 도마뱀 중에서
태생은 어룡과 같은 수생종 뿐이었다고 생각하여왔었다.
연구진은 "이 도마뱀은 물 가까이에서 살았으며
주서식지가 육지이긴 하지만 헤엄도 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 도마뱀은 공룡이 다가오면 물속으로 도망칠 수도 있어
만삭의 몸으로도 비교적 이동이 자유로웠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러허 생물군은 지금까지 수많은 공룡과 물고기, 양서류, 조류, 포유류,
식물들과 무척추동물 화석들이 발견된 곳이기도하다.
※ 1억2천만년 전의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우리 인류도 어쩌면 그 당시에
활동을 하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듭니다.
완전 원시 시대 말입니다.
몇일만 있으면 알이 아닌 새끼를 낳으려는
도마뱀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획기적인 일인것 같습니다.
현미경을 통해 이들 새끼의
아주 작은 치아까지 보인다고 하니
화석이 보존이 아주 잘되어 있는 것이라합니다.
호국인촌 그분의 말씀같이
세상의 끝이 되니까. 알수가 없었던 것까지
지난간 일들이 모두 밝혀지고 있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