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내말은 진실 나와내 동료들이 증거한국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싶다"

호국영인 2011. 7. 25. 08:49

 

"내말은 진실…

나와 내 동료들이 증거…

한국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고엽제 의혹 제기한 前 주한미군 2명 방한
"미군과 국무부가 고엽제 진실 밝혀야"
캠프캐럴 등 방문 예정
한미공동조사 영향 주목

"내가 말하는 것이 진실이다.

 (고엽제후유증을 앓고 있는) 나와 내 동료들이 그 증거라고 밝혔다."

 

↑ 경북 칠곡군 미군 캠프 캐럴에 고엽제가 매몰됐다고 폭로한 퇴역 주한미군 스티브 하우스(왼쪽)와 필 스튜어트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천공항=김주성기자 poem@hk.co.kr

 

 

 

1970년대 말 경북 칠곡군 미군기지 캠프 캐럴에서 복무했던

퇴역 주한미군으로 당시 기지 내 헬기장에 고엽제가 담긴

드럼통 250여개를 묻었다고 올해 5월 폭로한 스티브 하우스와

1960년대 말 경기 동두천과 파주 일대의 미군기지에 근무하며

임진강에 고엽제 등 화학물질을 흘려 보냈다고

폭로한 퇴역 미군장교 필 스튜어트가 24일 한국을 찾았다.

환경ㆍ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한'주한미군고엽제 등

환경범죄 진상규명과 원상회복촉구 국민대책회의'(고엽제 대책회의)

초청으로 이날 한국에 온 이들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한 기간

진실규명에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신경장애 등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티브 하우스는

사전에 대책회의 측에 "미군들이 캠프 캐럴에 고엽제를 묻은 사실을

밝혀 내고 이것이 한국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고 싶다"며

"한국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캠프 캐럴을 조사한 결과 드럼통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한미공동조사단의 중간조사 결과에 대해

"내가 말하는 것이 진실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

1968,69년 경기 파주시의 옛 미군 캠프 피터슨과 캠프 이든앨런에서

중위로 복무하며 임진강에 고엽제 등 화학물질 300~500 드럼을 방류했다고

폭로했던 필 스튜어트는 "미군이 고엽제를 어디에서 사용했는지,

어디에 뿌렸는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왔다"며 "미군과 미 국무부가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역시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는 스튜어트는

"한국 근무 당시 부대원들에게 명령 수행에 대해 '상관인 내가 책임지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대원들도 고엽제 후유증 증상을 보이는지

일일이 찾아 다니며 확인하고 있다"며 괴로워했다고.

이들 퇴역 주한미군들은 25~29일 국회와 캠프 캐럴 등 고엽제 매립ㆍ

방류 의혹지역등을 찾아 당시 상황과 관련된 증언과언론 인터뷰등을 할 예정

한미공동조사단이 5월말부터 캠프 캐럴에서 고엽제 드럼통 매립 의혹지를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매몰 여부를 확증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몰의혹을 폭로한 스티브 하우스가 기지를 방문해 매몰지역을 지목할 경우

한미공동조사단의 향후 행보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후회하고 용서을 비는것은 양심입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것이 아니고

    양심이라는 마음이 본인을 더욱 아프게 하는것입니다.

    마음에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은 본인이겠죠...

    진정한 양심에 마음을 누가 어떻게 용서하고 받아 줄까요.

 

    산증인은 이렇게 후회하고 용서을 빌고 있는데도

    그 현실을 받아들이는 정치인들의 양심을 지켜 보면서...

    누가 거짓말쟁이고 누구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까.

    진짜와 가짜의 차이는 진짜가 있기 때문에

    가짜라는 말이 생긴것이라는 것을 생각 해보셨는지요?...

 

    우리는 자신의 바른행동이 다음생에까지 이어짐을

    안다면 세상을 거짓으로 일관하지는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