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전해 주시는 가르침은
세상 학문이 말하는이(理)를 넘어서
모든것을 주재하고
천상천하를 재창조하는 천상의 계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천세계를 모르면
천상천하의 도덕의 원리도 알수없고
천체의 운행도 알수 없으며
이 세계의 시작과 종말도 알수 없을 뿐더러
선행과 악행의 응보문제도 풀수가 없읍니다.
이를조금 쉽게 바꾸어 말하면
세상사람들이 눈으로 보지 못하여도
이치로 생각하면 믿을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가령 유복자라 함은
그 아비를 보지 못하여도 제몸이 생긴것을 헤아리며
아비 있는줄을 알것이요.
또 조상을 뵌적이 없드라도 그 자손을 보면
조상이 있는줄을 믿을 것이며
옛시골 백성이 임금님을 뵈옵지 못하여도
나라가 있고 정사가 있는것을 보면
임금이 계신줄을 믿을 것입니다.
이와같이 세상 사람이 비록 상천인을 뵈옵지 못하고
상천계에 가보지 못하였으나...
옛 백성들이 임금이 내리는 상벌을 보면 알수 잇듯이
어찌 천상천하에 무궁하신 상천의 상벌이 없다 하겠는지요?
삶과 죽음의 문제 영혼과 영혼의
큰 문제들이 상천인 손에 달려있으니
경솔하게 행동하지 말아야 함은
과학문명이 발달한 오늘날에 있어서도
커다란 경계가 된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경계를 위해 그분께서는 때가 다되어 감에
무상의 도를 펴시기 위해
천상문을 땅위에서 여시고자 합니다.
그성소가 굽이굽이 끝없이 펼쳐져 만경이라하는
소백산 자락의 두 물곬사이 이곳 기천의 호국인촌입니다.
호국인촌에서 천상대도의 문을 개봉하는 날이
바로 이땅에 밭갈이를 하시는 날입니다.
묵은밭은 갈아엎고 탐스러운 열매가 맺히길 기대하며
이랑 사이에 튼실한 종자를 뿌리듯
혼탁해진 우리의 영혼을 정화시키는
대업의 "밭갈이"를 위해
그분께서는 지금 농부의 마음으로
녹슨 쟁기를 손질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맑고 깨끗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우산 속으로" 들어와서
비바람속에서도 파릇파릇한 싹을 틔우는
진종자가 되어 남을 사람들을 위해
양보하며 배려하며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면서
이도경세(以道耕世)하시니 이의보본(以儀報本)하리오.
(도로서 세상을 밭갈이 하시니 의로서 보답하렵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앞으로의 지구의숙명 정해져서 움직이는 이유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