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확정 반기문,한반도 문제 어떤 행보 보일까
추천 결의로 연임에 성공함에 따라 유엔수장으로서 향후
한반도 문제에 대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읍니다.
반 총장이 두번째 임기를 수행하게 될
2012~2016년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이에 따른
북한의 권력구도 변화가 예상되는 기간으로 전문가들은 향후
5년 내 한반도 운명을 가름할 급변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지만
한미 정부 당국이 우려하는 것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시
북한 내부 혼란과 권력투쟁 등으로 벌어질 수 있는 예측불허의 상황들이다.
김 위원장이 사망해도 3남 김정은에게 순조롭게 권력이 세습된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후계체계가 공고화되지 못한 상태라면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군부 내에 권력다툼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장 우려되는 시나리오는 북한 내부 혼란 장기화로 인한
체제붕괴로,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와 핵물질이
어디에서 어떻게 사용될지도 모르거니와
한국이 감당해야 할 몫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북한의 급변사태를 계기로 중국이 팔을 걷어부치고
한반도 문제에 적극 개입하려 할 수도 있다.
이런 시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한국이 향후
한반도 상황을 관리하는데 있어 든든한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운명의 분수령이 될 향후 5년간 역대 유엔수장 중
한국을 가장 잘 알고, 북한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 192개 회원국를 대표하는 자리에 앉게 된 것이다.
북한도 반 총장의 연임에 지지하고 있다.
신선호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반 총장이 연임 의사를
공식 발표하기 전 유엔내 아시아그룹 회원국 대사 53명과의
조찬회동에서 "우리는 총장님의 재선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비록 공개 지지 연설은 아니었지만 북한도 한반도 문제
당사국인 한국 출신의 유엔 사무총장 연임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반기문 총장도 이달 초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직접 만날 용의가 있다"며
"남북 정상회담을 중재할 수 있다"는 의지도 밝혔었다.
정부관계자는 "북한 급변사태가 오지 않는다 해도
반 총장은 남북간 긴장 해소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한국이 기대하는 역할을 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 2기를 맞는 반 총장은 한반도 문제와 함께
평화, 안정, 개발, 인권 등 4개 국제적 과제와
유엔 내부 개혁을 마무리 하는 데도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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