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호국인의 신화

호국영인 2010. 7. 25. 19:19

우리가 감각으로 느끼거나 경험할수 없는 현상들을

보면 감동의 크기에 따라

그것이 기적이 되고 전설이 되며 신화가 됩니다

 

까마득한 상고시대에 입으로만 전해지던 이야기를

오늘날 우리 눈으로 다시볼수 있다면 그자체로도

그것은 기적이고 전설이며 신화라 할것입니다

 

느 날이였읍니다 전설속에 존재한다던

황금가치가 호국인촌 주변 숲속에서 한참동안

노닐다 간적이 있읍니다

 

황금까치가 날아오기전에 온 사방에서 들리던 물소리와

나뭇가지 부딪히는 소리가 일순간에 뚝 끊기면서

바람한점 없이 고요하게 변하는 듯했읍니다

 

뒤이어 호국인촌 주변의 숲이온통 새까맣게 변했읍니다

바람한점 없는 고요속을 뚫고 어디서 그렇게 많은

까치들이 나타났는지 무수히 떼를 지어 날아와서는

숲을 뒤덮는 것도 모자라 개울가에도 내려 앉았읍니다

 

다시 개울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읍니다

나뭇가지를 스쳐가는 바람도 불었읍니다

요란하게 한동안 이어지던 까치떼의 노랫소리가

조금씩 낮아지는가 싶었읍니다

 

그리고는 별안간 그많던 까치들이 순식간에

하늘 저편으로 날아갔읍니다

잠시뒤 전설속의 길조인 황금까치가 날아 왔읍니다

 

오색 영롱한 무지개가 숲에서 피어 올랐읍니다

황금까치가 내려앉은 주변에는

맑고 향기로운 냄새가 퍼지고 있었읍니다

 

황금까치는 우짖지도 않았읍니다

마치 하늘의 이야기를 물고와서 땅위의 만물에게

이야기하듯 별다른 날개짓도 않은채

한동안 나뭇가지에 앉아있다 볼일을 다 봤는지 이렇다할

흔적도남기지 않은채 유유히 하늘 저편으로 날아 갔읍니다

 

또 무지개도 수시로 떴다가 지곤 합니다

해가든 날에도 비온뒤가 아니어도

이곳호국인촌하늘 위에서만 볼수있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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