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호국인촌에 오시면

호국영인 2010. 7. 25. 19:15

호국인촌을 들어오려면 조그만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호국인촌이 앉아있는 건물양쪽은

넓은폭을 가진 개울이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건물을 중심으로 양쪽 개울물이

흘러 내려와 합유하는 다리 오른편에는 물맛좋기로 이름난

약수터 자연생수가 사시사철 변함없이 흘러 나옵니다

 

그다리를 건너 호국인촌으로 처음 들어올 때는

누구든 무심코 들어 옵니다 보잘것 없는 허름한 집과

작은 다리라서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걷으로 보기에 특별한 건물이나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유별난것이 없기 때문에 그럴수 밖에 없읍니다

그런데 다리를 건너 안으로 들어오면 제일먼저 지치고

힘들었던 피로가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병고에 시달리던 분이라면

그런 기분을 더욱 강하게 느낄 것입니다

그러면서 생각하기를 여기 머물면

병이 나을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이 드는것은 일부러 이야기를 꾸며 내거나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몸과 마음이 지치고 병들어 호국인촌까지 힘들게 찾아온

많은 분들이 말끔하게 병이나아 밝은 얼굴로

다시 건강하게 그다리를 건너가기 때문입니다

 

세상밖의 티끌도 말끔하게 씻어내고 또 다른 자신까지

발견해서돌아가기 때문에 어쩌면 이 다리는 그만큼의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다리라고 해야 할것입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부터 느끼게될 크고작은 느낌들과

호국인촌에 머무시는 동안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우선 호국인촌에 들어오시면 마음이 편해 집니다

하룻밤 묵어서 가시드라도 잠자리에 들면 바깥세상에서

일어났던 여려가지 일이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일이 마무리 되지 않았거나

나중에 그일을 반듯이 처리하지 않으면

안될일이 있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근심걱정 꺼리가 있어도 잊혀지는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그이유는 이미 마음이 편안하게 변했기 때문입니다

갖가지 사연들이 얽혀있는 세상사를 젖혀두고

마음이 편안하게 변한다는것도 이상

하지만 사실이 그렇다면 그만큼 홀가분한 일도 없을것 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말로 한다해서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읍니다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은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가에 대해 설마 그럴까

하고 먼저 의문을 품을수도 있읍니다 충분히 그럴만도 합니다

 

여기에 선생님은 큰뜻이 담겨 있읍니다

병고에 시달리는 분이 호국인촌을 찾아 오신것은

자신의 지긋지긋한 질병을 고치기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질병보다 마음의 병이 더 크다고 하는데

마음이 편안해져야 병을고치는것도 훨씬수월해질 것입니다

다음은 정신을 맑고 깨끗하게 정화시키기 위한 배려에서 입니다

 

눈만뜨면 아웅다웅하며 재물과 영이에 눈이 먼 사람들 일지라도

마음이 편안하면 그재물과 영이도 보잘것 없는

욕망의 부스러기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스스로깨달을수 있읍니다

 

누구라도 한번쯤 자신이 살아온 세월과 앞으로

살아갈 세월을 생각할때가 있읍니다

지금까지 나는 얼마나 많은 재물을 모았으며 앞으로도

얼마만큼 재물을 더 모을 것인가를 생각하다가도

문득 죽음까지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버리고 갈것이 중요한지 가지고 갈것이 중요한지

생각하게 되면서 탐욕에 어두었던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보고

자신이가지고갈 영혼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버리고 갈것은꼭 재물만은 아닙니다

 

우리의 육신도 버리고 갑니다 육신과 심신은 한줌

흙으로 뿌려지는것과 동시에 아무것도 남지 않았지만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야 할 영혼이 혼탁해져 오염되었거나 파괴 된다면

본래의 자리로 갈수없어 떠도는 영혼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혼과 재물이 항아리 안에 담겨 있어서

꺼내 쓴다고 생각해 봅시다 한번 혼탁해 지거나

오염되어 파괴된 영혼은 본래부터 우리눈에 보이지도 않지만

 

그것을 원상태로 회복하려 해도 인간이 인간의 영혼을

재생하거나 회복 시킬수는 없는 것입니다

반대로 재물은 오염되거나 파괴 되더라도 우리 인간의 능력으로

얼마든지 재생하거나 본래 상태로 되돌려 놓을수 있읍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써버렸던 것만큼 다시채울 수도 있읍니다

설령 그렇게 안 되더라도 노력만 하면은

어느정도 재물을 모을수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가장 평범하면서도 누구나 아는 이 문제를 

결국 이런 결론을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읍니다

 

물질은 인간의 편리를 위해서 만드어지고

마음 내키는 대로 사용하다가

망가지면 고치기도 하고 새로 만들거나 채울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의 능력 그러니까

인간이 스스로 망가뜨린 인간의 영혼은 그것을

본래의 모습대로 새로 만들거나 채울수가 없읍니다

 

결국 영혼의 문재는 아무리 위대한 과학문명이나

과학기술일지라도 그것을 치유하거나 환원시킬 수없는

인간의 능력 밖이라는 말입니다

 

호국인촌을 찾아오시는 많은분들이 공통적으로느끼는것은바로

인간의 능력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경험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 첫번째 경험을 대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음이 참 편안하다

정신이 맑아지는것 같다

새로운 세상에 들어온것 같다

 

물론 이런 느낌들이라면 최면술로도 가능한것 아니겠느냐는

의문을 품을수도 있읍니다 당연한 의문입니다

그러나 최면술로 그 느낌을 주는것이 가능하다고 쳐도

 

자신이 스스로의 의지로 느끼는 것과 타의에 의해 강제로 느끼는

경험은 실로 비교할수 없을만큼 크게 다를수 밖에 없읍니다

또 다른 의문으로는 숲속에 둘러싸인 주변 분위기에 따라

 

기분이 변하기 때문에 그런것 아닌냐고

물을수도 있읍니다 그 의문끝에 정말 자신의 의지와는

아무 관계없는 것이냐고도 물을수 있읍니다

 

숲과 개울이 흐르면 오히려 찬 기운이 감돌뿐이지

마음이 편안할 만큼 온화한 느낌이 들리가 없읍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런일이 가능한 일이며

그것을 어떻게 설명할수 있느냐고 또 다른 의문을 던질 것입니다

 

거기에 대한 대답은 간단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알고있는 것만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존재입니다

 

이 어리석음은 조금 부드럽게

표시한다면 고정관념 또는 편견이라고  할수 있읍니다 

호국인촌 전체를 감싸고 있는 그 기운이

 

우리의 고정관념이나 편견 밖의 일로서 선생님께서

그렇게 만들어 놓으셨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그 이유를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읍니다

 

첫째.지구상의 모든 곤충은 수차례의 변태과정을 거쳐

날개를 펴는우화(羽化) 과정을 거치고 있읍니다

앞에서 나비의 경우를 예로들어 설명했읍니다

 

성충이 되어 마지막으로 날개를 펴기까지 숱한고난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우리 인간의 삶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나비의 우화

 

과정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몸을얻어 태어난 뒤에는 생육과 성장기를

거치고 숱한 우여곡절 끝에 성인이 되어 한가정을

 

이룬다음 자신의 뒤를 이어갈 후세를 잉태해 키우다가

자신의 사명을 완수한 다음 죽음에 이르면

마침내 빈손으로 이승을 하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은 또 다른 시작입니다

영혼이 가야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빈손의 자유를 얻는 것입니다

 

영혼이 가는길은 본래부터 정해진 자유의 길이였다는

점에서 살아생전에 진정한 자유인이되는길을

깨달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읍니다

 

둘째로는.호국인촌을 찾아오시는 많은 분들은

자신이 살아온 삶의 방식에 따라 갖가지 사연들로 가득합니다

그동안 무슨일에 종사했으며

 

또 어떤일에 얽매여 있든 창공을 훨훨 나는 한마리의 나비도

껍질을 벗어 던진뒤에야 진정한 자유의 날개짓을 하듯

마음의 상처와 육신의 고통이 사라지고

 

자신의 미래 모습을 발견 한다면 자신의 영혼도 맑고

깨끗해져 진정한 자유인이 될수있는 것입니다

맑고 깨끗한 영혼을 가진 자유인들이 많아질수록

 

이세상도 따뜻한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호국인촌을 들어오시면 바깥세상에 얽혀있던 자질구레한

걱정들이 멀어지면서 마음이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읍니다

 

혼탁한 세상에서 맑고 깨끗한 정신을 보는것이힘들테니까

자기모습의 절반만이라도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것이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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