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피라미드 잇는‘비밀통로’1800년만에 발견

호국영인 2011. 6. 2. 07:19

피라미드 잇는 ‘비밀통로’ 1800년만에 발견...

고대 멕시코시티 지하에서

피라미드를 잇던 거대한 터널이 세상에 공개됐다.

1800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된 120m의 터널은

고대 도시의 발달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21세기 최고의

고고학 발견'으로 회자되고 있다.

멕시코 인류역사협회는 최신식 레이더 장비를 이용하여서

멕시코의 고대도시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 지하에 존재하며, 지배자들의

무덤인 피라미드를 잇던 거대한 통로의 실체를 확인하는 데 성공하였다.

 

땅을 13m나 파내려가야 확인할 수 있는

이 터널은 2003년 발생한 홍수에 흙이 쓸려가면서

외부로 통한 구멍이 발견돼 처음 세상에 알려지게 된것이며,

당시에는 이 통로가 7m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추정돼었지만,

지난해 11월 연구팀이 최신장비로 관찰한 결과

무려 120m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터널은 A.D 200~300년에 돌을 쌓아 건설된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을 이끈 세르지오 고메즈 차베스 박사는 이 터널이

"메소아메리카 문명의 지배자의 무덤을 잇던 비밀 통로"라고 추정하면서

"21세기에 이뤄진 가장 위대한 고고학 발견"이라고 자평하고있다.

한편 해발 2300m 멕시코 고원에 위치한 테오티우아칸은

기원전 2세기에 건설됐으며 8세기까지 건재하였던 것으로

고고학계는 보고 있으며, 이 고대 도시는 광범위한 교역으로

경제력을 축적하고, 강력한 군사력으로 중미 전역에

세력을 떨쳤던 것으로 보인다.

전성기였던 4~7세기의 인구는 대략 20만 명으로,

도시 중간에 '죽은 자의 길'이라고 불리는 큰 폭의 길이 있었으며

좌우로 석조 구조물, 사원, 광장, 주택 등이 건설돼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리고 그 끝에는 사람의 심장과 피를 바쳤던

달의 피라미드가 우뚝 서 있었을 것으로 추측돼는것이다.

※  세상은 비밀이라는 것은 없다는 것을

     새삼 다시느낍니다.

     옛날 왕조들은 피라미드를 만들어 시신을

     어느누가 손을 대지 못하게 건설하였는데

     그것을 지금의 후손들이

     그 속을 속속들이 밝혀 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