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매화 3

풀어가는 마음으로

안녕하세요~ 파란 하늘과 함께 월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셨지요? 노랑괴불주머니 배경으로 황새냉이꽃을 찍었어요. 황새냉이꽃이 더 잘 보이는 것 같아요. 사람도 누구를 만나는지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지요~ ≪ 자연 풍속계 ≫ 골담초가 꽃을 피우려고 몽글몽글 맺히고 있어요. 골담초는 이름 그대로 관절이나 뼈에 효능이 많은 식물이지요. 꽃이 피면 노란 나비처럼 예쁘기도 하고요~♭♭♭ 가시는 조심해야 한답니다. 달맞이꽃이 꽃대를 세우며 일어나려 준비중이네요. 달맞이꽃은 겨울을 나면서 잎이 붉은 색을 띄죠~★ 그리고 꽃대를 서서히 세워요.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낸 힘이 느껴져요. 흰 매화가 드디어 팝콘을 터트렸습니다. 저 작은 꽃봉오리에 차곡차곡 저렇게나 많은 꽃잎이 담겨 있었어요. ..

일상의 행복

금요일입니다. 쌀쌀한 기운이 조금씩 물러가는 듯 해요. 햇볕을 받으며 추위에 움츠렸던 식물들이 이제 활짝 피어나겠지요. 바쁘게 지나가는 일상 속에서도 그 안에 있는 행복을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지냈으면 합니다. ◐◑◐◑◐'' 복숭아꽃은 맺어있을 때도, 피어날 때도, 떨어질 때도, 아름다워요. ♠ 승지원에 있는 벚나무 위로 햇살이 무지개를 쏟아붓네요. ↙↙↙↙↙↙↙ 그리고는 개울가 쪽으로 심어두었던 묘목이 해와 연결됐어요~~ ●∞♣ 싸리꽃도 활짝 피었어요. 싸리꽃은 무리지어 피어나서 아낌없이 맘껏~양껏~ 꽃을 보여주지요. ●º.●º.●º.●º.● 대문 옆에 있던 개나리를 승지원에 꺾꽂이 했는데 자리를 잘 잡아서 내년에는 다복다복 피었으면 좋겠네요. ⌒˙·.⌒˙·.⌒˙..

비온 뒤 맑은 세상

비온 뒤 깨끗해진 산과 들과 밭이 마치 바라보는 제 눈이 더 밝아진 느낌을 주네요. ^^ 오늘은 주목나무 묘목을 승지원에 여러 개 심었어요. 요즘 승지원을 가꾸느라 꽃과 묘목의 이동이 좀 많아요. 주목나무는 사철나무로 겨울에도 초록색 잎을 보여주지요. 열매는 빨간색 속이 비어있는 동그란 모양이에요. ●◎ 초록색 잎에 빨간색 열매가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같은 느낌을 준답니다. ˙.♠.˙ 벚나무 묘목도 심었어요. 소백산과 양백산 자락 양 옆으로 벚나무가 자연스럽게 잘 자라고 있어요. 산은 자연적으로 식물들이 생겨나고 자라면서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주지요. ♣ 흰 매화입니다. 대문 앞에 무리지어 있는 중에 몇 뿌리 이사를 했어요. 매화는 활짝 핀 모습도 예쁘지만 이렇게 봉오리로 있는 모습도 참 운치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