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11

모두가 다함께

우리는 세상 속에 있습니다. 각자가 다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우리는 세상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 함께 있습니다. 마당에 핀 작은 꽃들도 밭에서 자라는 여러 농작물들도 산 속 높게 뻗어있는 큰 나무들도 모두가 다 함께 있습니다. 저 멀리 있는 산을 바라볼 때 그 속에 있는 나무 하나를 빼놓고 볼 수 없고, 개울에 흐르는 물이 조금 옆으로 흘러도 같은 개울물이듯이... 하나를 뺀 전체는 전체가 아니고, 전체 속에 우리 모두가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_vBydOxbgu4

양면

누구나 마음 속에 선과 악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과 악은 분리될 수 없고, 그러므로 마음 속 선과 악을 어떻게 쓰는가가 중요합니다. 세상의 일은 양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위가 있어야 추위를 느끼고, 맑은 날이 있어야 흐린 날을 압니다. 그렇 듯 양면은 항상 함께 합니다. 그 양면의 한가운데,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심에 나의 마음을 두었을 때 나의 마음은 고요합니다. 나뉘어진 양면이 나의 중심 속으로 들어와 하나가 됩니다.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aV3ieW5W1Sc

전체

나의 것을 의식하지 않으면 전체가 보입니다. 전체를 본다는 것은 실제로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해야할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먼저 보이고, 나만의 작은 것을 완성하기보다 함께하는 큰 것을 위해 나의 역할을 하려 할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한다고 의식하는 것은 나를 내세우기 위함이지만, 내가 전체에 함께 어우러질 수 있음은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나의 것이 없다면 하나가 부족한 곳에 내가 하나로 채워지고, 둘이 부족한 곳에 내가 둘이 되어 채워집니다. 그럼으로써 함께 하는 것이 전체로 완성됩니다.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9s_vflQwQx0

바위처럼

물이 큰 바위 사이로 흘러내립니다. 이끼가 바위 위를 덮고, 지난 가을 우수수 떨어진 낙엽도 바위를 가립니다. 여름이 되어 개울물이 가득 차서 큰 바위를 다 덮어 흘러도 이끼에, 낙엽에 가려서 바위가 보이지 않아도 바위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나를 애써 내세우지 않아도 우리는 잘 지낼 수 있습니다. 물을 좋은 친구삼아 이끼를 따뜻한 이불삼아 낙엽을 양질의 거름삼아 우리는 다함께 잘 지낼 수 있습니다. 2022. 1. 23

너와 나

밤이 있어야 낮이 있고, 더운 날이 있어야 추운 날이 느껴지며, 상대가 있어야 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편하고자 하면 누군가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고, 내가 이득을 보려 한다면 누군가는 손해를 봐야 합니다. 나의 의견을 내세우면 누군가는 자신의 의견을 꺾어야 하고, 내가 앞서려고 하면 누군가는 뒤에 자리해야 합니다. 상대가 있으므로 내가 있고, 우리는 상대를 통해 나 자신을 봅니다. 이렇 듯 서로가 함께 살아가는 우리에게 나보다는 상대를, 개인보다는 전체를 위한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오늘도 전체를 담는 큰 마음의 하루 되시길~^^ 2021. 11. 29

초겨울의 모습

거센 바람에 나뭇가지에 달린 낙엽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마당에 쌓인 낙엽들도 한 차례 쓸려나갑니다. 이렇게 찬 날씨에도 한 쪽을 보면 아직 붉은 단풍이 가을처럼 또 다른 쪽을 보면 바위 아래 초록빛 금전초가 여름처럼 대문 옆으로는 이른 개나리가 봄처럼 그렇게 초겨울을 알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다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가을의 끝자락 겨울을 알리는 찬 바람이 집 안팎을 점검하고 돌아보게 만듭니다. 이 시간, 조금 다른 모습의 누군가와도 함께 할 수 있는 마음이 되기를... 2021. 11. 22

좋은 마음, 샘솟는 행복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내 마음이 함께 맑아짐을 느낍니다. 푸르른 식물들을 보며 내 마음도 싱그러워짐을 느낍니다. 길가에 핀 낯익은 꽃들을 보며 편안한 반가움을 느끼고, 낯설은 꽃들을 보며 새로운 설레임을 느낍니다. 내 안의 좋은 마음을 느낄 때 나의 행복은 더욱 커집니다. 내 마음에서 샘솟는 행복은 끝이 없습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행복을 나누며 함께 미소짓는 오늘이시길 바래봅니다. ??? 2021.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