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3

자연의 섭리

서리가 하얗게 내려 마치 눈이 내린 것처럼 보이는 이른 아침,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인지 더욱 쌀쌀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갑작스런 추위에 시골은 농작물들의 피해가 없기를... 그것이 가장 바라는 마음일 것입니다. 날씨도 계절도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 한편으로는 간절한 마음도 또 한편으로는 내려놓는 마음도 동시에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또한 자연의 섭리를 생각하게 됩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큰 일교차에 건강 지키시고 아무런 피해없이 풍성한 가을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2021. 10. 19

가을의 들풀

제법 쌀쌀한 아침 그리고 따가운 낮 햇살 큰 일교차에 블로그 친구님들~ 건강 잘 지키고 계신지요~? ? 오후 나절,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어느 새 작은 풀들까지도 피웠던 꽃이 서서히 지고 씨앗을 송글송글 맺고 있더군요. 각자 참 다양한 모습으로 이 시기에 어울리는 일들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익어가는 가을에 맞게 씨앗을 맺어가는 모습들이 어찌나 하나같이 예쁘고 아름다운지요. 모두가 서로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오늘은 우리도 이들처럼 마음에 다음을 기약하는 씨앗 하나씩을 맺어가 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들풀들이 주는 큰 기쁨을 전해봅니다~^^ 2021. 9. 25

적당하게

일교차가 큰 요즘입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건강히 잘 지내시겠지요~? 바람이 많이 부는 와중에도 앞 마당에는 매화가 하나둘씩 피고 있어요. 생강나무꽃도 어느 새 활짝 피었고요~? 움트는 새싹이나 꽃봉오리를 보면 적당한 때를 참 잘 아는 것 같아요.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적당한 때에 적당한 모습으로 자라지요. 그래서 자연을 보면 우리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가 있는 듯 해요. 우리도 적당한 때를 알고 꽃을 피우는 꽃봉오리처럼 조급해하지도 망설이지도 말고, 부족함도 넘침도 없이 오늘 하루를 보내기로 해요~~^^ 2021.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