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모초 3

꽃들의 향연

오전에 비가 오고 바람이 불더니 먼지가 깨끗하게 씻긴 듯 쾌청한 하늘에 흰 구름이 참 깨끗하게 느껴집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나요? ^^ 여기는 지금 꽃잔치 중입니다. ?????????? 승지원과 앞마당에 제작년부터 심어둔 붓꽃과 작년에 뿌려둔 꽃씨들이 활짝 피었어요. 꽃은 보기만 해도 내 마음의 가장 예쁜 부분을 꺼내주는 것 같아요. 하늘과 구름, 산과 나무들, 흙과 돌들 그리고 흐르는 개울물과 함께여서 더욱이 아름답게 피었겠지요. 우리 함께 서로의 예쁜 마음을 꺼내어 아름답게 피어보아요~~^^ 2021. 5. 25

착한 마음으로

비가 내리는 날이 이어지네요. 블로그 친구님들~ 비 피해는 없으셨나요? 지구촌 곳곳에 여러가지 환경의 변화가 있어 보입니다. 주어진 환경의 변화야 받아들여야 할 일이겠지만 적어도 우리가 스스로 재난을 자처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개발과 발전이라는 명목하에 너무 많은 파괴와 오염이 일어났어요. 사람의 시선에만 머무르지 말고 하늘의 시선, 땅의 시선, 동물의 시선, 식물의 시선... 모두의 시선으로 환경을 본다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발전이 만들어지겠지요. 주황색 원추리꽃에 까만 나비가 앉았어요. 바위에 앉았으면 잘 안보일텐데 자신과 다른 색에 앉으니 까만 색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네요. 나와는 성향이 정반대인 사람이 곁에 있다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 사람이 나를 더 빛내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

생명체, 존재의 이유

월요일입니다. 한주의 시작 어떠셨나요? 산과 밭에 식물들이 꽃잎을 떨어뜨리고, 씨앗을 퍼트리려고 하고 있네요. ♣∴∵∴∵∴∵∴∵∴∵∴∵ 시계나 달력을 보는 것보다 식물들의 그런 과정들을 보면 시간이 흐르고 있구나~하는 것을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마당 산쪽에 피어있던 봉삼(백선피)꽃이 지고 올해는 봉삼을 씨앗을 뿌리려고 준비했어요. 별모양 씨껍질을 말리니 껍질이 벌어지면서 반짝반짝한 씨가 떨어지는데 껍질과 씨에서 풍겨나오는 향이 참 좋아요~ 씨앗을 받아서 앞마당과 옆길에 쭉 뿌려주고 향이 좋은 껍질은 유리병에 꽂아서 화병을 만들었어요. ★∴∵∴∵∴∵∴ ☆☆☆☆☆☆☆ 봄부터 분홍색 꽃을 피우며 눈을 즐겁게 해주던 봉삼이 씨앗을 만들고 껍질까지, 사람에게 쓸모가 많아요~ 그리고 봉삼뿌리는 약으로 우리 ..